SEARCH

상세검색
'배우자'에 대한 총 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오늘 사십사 년간 기다려온 발표를 하겠습니다.” 스티브 드위트 목사의 말에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바로 알아차린 미국 인디애나 크라운포인트의 베델 교회 교인들이 환호성을 올렸다. 소리 지르고, 박수하고, 휘파람 부는 교인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티브는 말을 이어갔다. “오늘이 독신 목사로서 마지막 설교입니다.”교인들은 스티브가 아내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아니, 아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나서서 찾아주려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어렵지 않을 거라고 대부분 생각했다. 스티브는 신학적으로 탄탄했고, 재능 있는 …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복음은 관계 속에서 경험될 필요가 있다. 복음의 역동성은 우리 머릿속에, 혹은 신자 개개인의 내면의 변화로 제한될 수 없다. 복음이 신자 안에서 만들어내는 변화는 관계를 통해 역동적으로 드러난다. 복음은,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관계의 변화를 만든다. 그리고 복음은 음녀 같은 존재를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가 되게 한다. 이뿐인가? 십자가의 복음은 원수 되었던 유대인과 이방인들 사이에 가로막힌 담을 헐어버리고 하나가 된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한다(엡 2:13-…

가정을 보호하며 교회 개척하기
[교회] 작성자 by 박용기 작성일 2020-11-17

팀 켈러(Tim Keller) 목사가 리디머 교회 개척 3년 차에 겪었던 일이다. 하루는 아내 캐시가 발코니에서 혼수로 사 온 그릇들을 망치로 깨고 있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를 않잖아요. 지금처럼 계속 일만 하면 집안이 콩가루가 될 판이란 걸 알기나 해요? 나로서는 당신을 정신 차리게 만들 방도가 없어요. … 이게 바로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이라고요”(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두란노). 많은 교회 개척자들은 모든 에너지를 교회 사역에 소진하면서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한다. 교회와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기관으로 서…

결혼은 신성한 것이다. 결혼할 때 당신은 친구, 가족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오로지 배우자 한 사람만을 평생 동안 사랑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러나 폭력이 조금씩 심해진다. 분노로 인해 종종 발생하기 시작한 게 어느새 밀침과 구타 그리고 또 다른 공포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은 수치스럽고 슬프고 화가 난다. 아니, 이 모든 감정이 다 뒤섞여 있다.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고 갈등을 느낄 것이다. 하나님과 배우자에게 다 신실하고 싶었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더 이상 집에 있는 게 편안하지만은 않다. 이제 어떻게 해…

결혼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rren Carlson 작성일 2021-07-27

우리 부부가 결혼 생활을 통해서 하나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이 있다. 그건 어떻게 해야 서로를 향해 죄를 지을 수 있는가이다. 목소리를 어떻게 내어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또 어떤 단어를 써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도 잘 알게 되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내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죄에 빠진 우리 자신의 현실을 훨씬 더 잘 보여준다.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지도 잘 안다. 어떻게 해야 서로를 더 잘 섬기는 지도 알고…

어떻게 배우자를 골라야 할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William P. Farley 작성일 2021-05-19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제외하면, 우리 자녀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결정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이다.여러 세대가 가지는 시사점은 엄청나다. 결혼이 가진 이토록 엄청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부모가 결혼보다는 자녀의 성적이나 운동 결과에 더 신경을 쓴다. 미래 배우자로 어떤 사람을 선택할지에 관한 이야기보다, 무슨 대학에 갈지에 대해서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가 결혼할 대상이 가지는 영향력은 영원하다. 당신의 손자, 그리고 증손자에 이어서까지.테이블에 둘러 앉아다섯 명의 성인이 된 자녀를 둔 부모…

기독교적 결혼의 근본 원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y Ortlund 작성일 2019-07-11

모든 결혼 생활은 신앙적이거나 아니면 우상숭배적이다. 결혼 생활을 세심하게 돌보지 않을 때, 우리는 자각하지도 못하는 사이 혼인 관계를 우상숭배적으로 만들 수 있다.신앙적인 것과 우상숭배적인 것은 서로 상반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이는 베푸는가 아니면 요구하는가, 서로를 품는가 혹은 상대방을 이용하는가, 또는 협력하는가 아니면 상대를 조종하는가와 같이 대조적인 모습이다. 둘 중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느냐는 서로에게 겸손과 감사의 마음이 있는지, 아니면 각자의 내면이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지에 달려있다. 하지만…

이렇게 친구를 사귀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William Boekestein 작성일 2019-07-02

우리는 종종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이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을 늘어 놓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도 드문드문 친구 관계를 맺곤 하는데, 특히 목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주변에 친구가 많지 않아 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어떻게 자연스레 표출해야 할지를 모르기도 했다. 아직 갈 길이 멀은 것이다.그러다가 나는 최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서로 진정한 친구로 지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요 15:15). 자기 자신을 깊이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로 말이다. 예…

1997년에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는 어떻게 아들을 골프의 승자로 키우게 되었는지에 관한 책을 저술했다. 당시 여러 독자들이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처럼 자신의 자녀를 스포츠 챔피언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을 알고자 그 책을 탐독했다.그런데 지금 우리는, 타이거 우즈가 골프의 세계에서는 승자로 성장했을지 몰라도 그의 인생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물론 그 아버지가 저술한 책에는 변치 않는 기본적인 원리가 담겨 있기는 하다. 바로 자녀를 키울 때에는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관점을 지니고 양육해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