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에 대한 총 3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주거니 받거니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d Welch 작성일 2022-12-15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신학교 첫해에 나는 하나님, 가장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상담할 사람들과의 관계에 깊은 영향을 끼칠 한 문장을 우연히 발견했다. 당시 내 눈에 성경은 단지 잘게 부서진 일련의 조각처럼만 느껴졌다. 물론 하나하나가 다 좋은 조각이었지만, 서로를 잇는 일관성이 부족해 보였고, 그 사실은 때때로 내게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성경 속 짧은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보다는 …

죽음의 그늘이 청춘을 짓누르고 있다
[이슈] 작성자 by 조성돈 작성일 2022-11-02

제게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1999년생입니다.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이었던 때 세월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받았던 충격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남의 일 같지 않은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아들 또래는 수학여행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정부에서 내린 대책은 수학여행을 금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수학여행이라는 학창 시절의 가장 신나는 경험을 못 했습니다.2017년 아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그때 포항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수능시험 전날이었습니다. 지진 피해는 상당히 컸기에, 수능 시험장으로 동…

위로를 받으라, 작은 자여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2-09-18

세상 모든 어려움을 다 지고 간다는 생각을 한 적 있는가? 삶이 주는 책임과 의무,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잔혹한 현실이 주는 무게에 짓눌린 적 있는가?“세상의 무게”는 어쩌면 당신의 소명, 즉 당신이 인생에서 짊어지고 가야 하는 소명을 가리킬 수도 있다. 따라서 소명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릴 수 있다. 하루의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사용 가능한 자원도 충분하지 않다. 저기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실패할 가능성은 엄연한 현실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무너질 거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세…

펜을 내려놓았다. 심호흡을 했다. 속이 매스꺼웠다. 아내와 내가 집을 막 샀을 무렵이었다. 정말 그때는 기뻤다. 그런데 내 안에서 이 질문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우리를 팔아버린 건 아닐까? 이렇게 미국에 뿌리를 내려 타협하고 마는 것인가?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는 해외에 살면서 예수를 전하고 여러 문화권을 넘나들며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다. 유년기부터 나는 세상에서 복음이 가장 닿지 않은 사람들에게 가는 삶을, 하나님 선교의 최전선에서 사는 삶을 원했다. 미국에…

청소년과 소셜미디어에 관한 최신 통계
[이슈] 작성자 by Chris Martin 작성일 2022-09-02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있겠지만,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이 현재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이다.우리가 이 통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맺은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 통계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우리 사회 전체의 소셜미디어 사용방식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셜미…

베드로의 장모의 눈으로 보는 예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ebecca McLaughlin 작성일 2022-08-22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만나신 사람들은 대부분 익명이다. 그러니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신 많은 여성 역시 익명이라는 사실에도 우리는 놀라지 않는다. 사실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남자들을 고쳐주신 이야기들 가운데서도 이름이 나오는 이야기는 다음 사례들이 전부다: 마가가 유일하게 이름을 밝히는 맹인 바디매오(막 10:46), 요한이 유일하게 이름을 밝히는, 대제사장의 종 말고(요 18:10), 그리고 나사로.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신 여성들도 한 명을 빼고는 모두 그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런데 신원이 드러난 그 여인도 이름이 밝혀진 것은 …

‘일과 삶의 균형’ 신화의 허구
[신앙과 일] 작성자 by Denise Yohn 작성일 2022-08-06

가시덤불과 엉겅퀴_신앙과 일의 통합을 추구하며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장의 조언을 들려드립니다.“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창세기 3:18지금까지 받은 일과 삶의 균형을 잡으라는 조언 중 최고는 어떤 것인가?많은 사람이 과로에 시달리고 새로운 업무와 집안일 사이를 곡예를 하듯 오가며 해내야 하는 오늘날의 직업 환경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내가 30년이 넘게 직장 생활하면서 깨달은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은 그저 신화일 뿐이라는 것이…

4050세대를 위한 복음을 찾아서
[이슈]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2-05-14

“4050세대, 영적으로 안녕한가?”와 논제가 이어지는 글입니다.이야기들A(40대 남)는 5년 전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설교를 들을 때마다 몇 번 씩 마음에 부대낌을 느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아내가 아이들 양육에 교회만큼 좋은 데가 없다며 권유하는데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를 다녔지만, 담임목사가 기업의 오너 같고 아무나 만날 수 없는 “신적인 존재”처럼 보여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사를 하면서 옮긴 교회는 다행히 교회의 철학과 목사의 메시지가 만족스러웠다. 하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y Smith 작성일 2022-04-17

성 주간을 위한 묵상과 기도부활주일묵상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드립시다.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산 소망을 갖게 해 주셨으며,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낡아 없어지지 않는 유산을 물려받게 하셨습니다. 이 유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보호해 주시며,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해 주십…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 속해 있는가
[목회] 작성자 by Tom Nelson 작성일 2022-04-30

끝없이 빛나는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며 내게 늘 영감을 준다. 어렸을 때 수정처럼 맑은 여름 하늘을 넋을 잃고 바라본 적이 있다. 등을 대고 누워, 아직 땅에 남아 있는 온기를 느끼며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세상을 보면서 문득 커다란 궁금증이 생겼다. 이 모든 것은 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이 중에 내 자리는 어디일까? 나는 정말 중요한 존재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목회자의 소명은 확고히 정립하려면 인간으로서 가장 깊은 수준에서 풀어야 하는 근본적이고 실존적인 질문을 먼저 던져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