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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총 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참호 속의 교회: 우크라이나 전시 사역 6개월
[이슈] 작성자 by Jamie Dean 작성일 2022-08-24

세르게이 나쿨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키이우의 붐비는 기차역에서 펼쳐졌다. 나쿨 목사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교인 몇 명을 공격을 받고 있는 나라 밖 안전한 곳으로 보내고 있었다.몇 주 전 나쿨 목사의 아내는 남편과 사랑하는 교회에 남겠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키이우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기에 나쿨이 부드럽게 타이르자 잠시 떠나 있기로 했다. “여보, 이제 떠나야 할 때가 됐어요.”그는 붐비는 플랫폼에 서서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아내와 아들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 만에 복음주의 교회 개척 목사인 벤 레이어는 폴란드의 시에들체 자택에서 전화를 받았다. 국경에서 가까운 폴란드 교회의 목사가 현재 자신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돌보고 있는데 주일에 누군가 그를 대신해 설교하러 와줄 수 있겠냐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레이어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한 장로가 난민들로 가득 찬 건물에 교인들이 매트리스와 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국경 인근의 교회에 두 차례의 예배 설교를 위해 방문하였다. 이 장로가 폴란드어로 설교할 때, 몇몇이 그의 설교를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기착지가 되어 주는 교회들
[이슈]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2-03-16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의 국경을 이루는 검은 티자 강루마니아 국경 도시 시게투마르마치에이(Sighetu Marmatiei) 외곽, 흑 티서(Black Tisza) 강이 가로지르는 우크라이나 쪽에 캐러밴 한 대가 어둠속에 정차해 있다. 이 차량 전조등에 그림자들이 어른거린다. 여자들과 아이들과 노인들―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떠나온 가족이다. 이들의 탈출 여정은 느리고, 매우 조심스럽다. 자동차들이 15킬로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다. 일부는 추운 날씨 속에서 이미 하룻밤을 여기서 보냈다. 이들은 안전한 시게트[‘시게투마르마치에이’를 줄여서…

지난 며칠 사이에 에스더서의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왔다. 한 민족을 말살하라는 왕의 칙령이 내려졌고, 하만의 손에 그 도륙을 실행할 수 있는 면허장이 주어진 그 위기가 우리 앞에 도달했다. 교수대는 세워졌고, 우리는 지금 그 아래 서 있다.전쟁 발발을 기정사실이라고 말하는 세계 언론의 소리를 지난 몇 달 동안 매일 들어야 하는 사회가 어떤 분위기일지, 이 나라 밖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제대로 상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나라에서 쏟게 될 피가 얼마나 많을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지난 몇 주 사이에 거의 모든…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에게도 밀려든 불안한 위협
[선교] 작성자 by Rick Perhai 작성일 2022-02-15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여느 때처럼 잔뜩 흐리고 눈이 내리는 1월의 아침, 우리 아파트에서 크이우 신학교까지 1킬로미터를 걷고 있다. 교통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식료품점에서 5리터짜리 물 여러 병과 여분의 통조림 제품을 사서 돌아오고 있다. 도시 분위기는 더 조용해졌다. 신학교 형제들이 우리 가족도 다른 외국인들처럼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이게 모두 우크라이나의 북부, 동부, 남동부, 남서부 국경에 수천 대의 탱크와 대포로 무장한 채 금방이라도 침공할 태세로 주둔하고 있는 13만 러시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