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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에 대한 총 2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구약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22-12-13

히스기야 왕이 얼마나 선하고 충실한 사람인지, 그의 생애와 시대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구약 본문이 무려 세 군데나 있다(왕하 18-20장, 대하 29-32장, 사 36-39장).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토라의 가르침에 맞게 나라를 개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한 히스기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앗시리아 왕 산헤립과 맞섰을 때 드러난 히스기야의 놀라운 용기와 신실한 믿음을 보며 감동을 받는다.그러나 세 본문 중 그 어떤 것도 히스기야가 저지른 도덕적 실패를 대충 얼버무리지 않는다. 특히 두 본문(열왕기하와 이사야)은 그중 하나를 탁…

왜 십자가는 기독교의 본질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hilip Ryken 작성일 2022-04-15

고대 유적지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이 그곳이 기독교 예배 장소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다. 십자가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십자가는 벽에 그림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고, 돌에 새겨져 있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건물 평면도가 십자가로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걸 찾으면, 교회를 발견한 것이다.처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달려 돌아가신 십자가와 자신들을 동일시했다. 나무에 새겨져 있건 우리 마음에 새겨져 있건,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동시에 기독교 신앙을 규정하는 실체이다.왜 그리스도의 십자…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 1892년 1월 3일은 존 로날드 루얼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의 생일이다[이 글은 ‘desiringgod’에 2022년 1월 3일에 발표되었다]. 오늘날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아예 잊히거나 또는 고작해야 전문 문학 과정의 읽기 목록으로 강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톨킨의 두 위대한 걸작 ‘호빗’(The Hobbit,1937)과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1954-1955)은 책과 영상을 통해서 여전히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보이지 않는 섭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Aaron L. Garriott 작성일 2022-01-03

에스더서는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책이다. 어떤 사람들은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없는 이 사실을 불편하게 생각한다. 이는 마치 처칠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 윈스턴 처칠 자서전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에스더서를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떤 학자들은 에스더서의 저자가 의도적으로 하나님에 대해 침묵한다고 주장한다. 너무 분명하게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이를 실수라고 보기 어렵고 의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스더서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침묵 자…

그는 선한 목자와 잘 알고 지냈다
[목회] 작성자 by Ligon Duncan 작성일 2021-11-08

‘양은 기억한다’(A Sheep Remembers)는 진실한 그리스도의 양으로 살았던 한 목사의 마지막 책이다.이 책은 깊이 있는 성경적 주해와, 신학적인 분석 위에, 삶의 경험과 영성이 배어 있는 시편 23편의 묵상집이다. 또한 이 책은 한 평생 사망의 골짜기를 통과하며 살다가, 지금은 선한 목자가 계신 본향으로 돌아간 경건한 목사이자, 신학자의 신실한 고백이다.데이비드 칼훈은 우리 시대 위대한 교회사학자이자, 목회자이며, 선교사였다. 사실 그는 삶의 업적에 비하여서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칼훈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기
[신앙과 일] 작성자 by David Boxerman 작성일 2021-10-04

내가 만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 같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활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 개인적인 결정을 내릴 때, 특히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한 결정일 경우(“하나님이 예비하신 결혼 상대가 이 사람이 맞습니까?” 혹은 “이 일자리가 하나님의 뜻입니까?”) 하나님이 명확한 답을 주시길 우리는 바란다. 그렇게 바라는 것은 조금도 잘못된 게 아니다. 특히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잡고 책상에 앉아서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원한다. 편안한 자세로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다 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개척 당시 꿈꿨던 비전과 다른가?
[교회] 작성자 by Jason James 작성일 2021-08-30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교회 개척자로서 소명의 핵심이다. 그것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교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개척자의 마음에 고통이 서린다. 사역은 더 이상 그가 상상했던 것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들은 그의 부르심을 확신할 수 없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소명에 그토록 확신했던 그에게 더 이상 확신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의 눈은 희미해져가고, 그 비전은 구체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나는 이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뉴욕시에 교…

섭리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인가?올바른 섭리론이란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비록 우리가 그 과정과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잘못되고 과도한 호기심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바를 탐구하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한다고 말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바는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타락하기 전의 인간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을 다 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니, 타락한 사람이 그것을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안다고 말하는 것은 주어진…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 섭리하신다는 것에 이미 포함된 것이지만 인간의 창조와 그들에 대한 섭리를 따로 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이전 신앙고백서들도 하나님의 창조 일반에 대해서 말한 후에 다시 인간의 창조에 대해서 말한다. 예를 들어서, 1561년에 공식화된 벨직 신앙고백서에서는 창조와 섭리에 대한 고백 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부터 사람들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선하고, 의롭고, 거룩하게 만드셔서, 그들의 의지로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 있도록…

섭리 아래 사는 성도들의 올바른 태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11-01

온 세상이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소위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은 그 정확한 함의를 다 생각하지 않고 섭리에 대해서 말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섭리에 대해서 말할 때 먼저 사람들이 자칫 잘못하면 빠져 들어 갈 수 있는 잘못된 태도들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피하면서 바르게 생각하고, 그런 바른 생각에 따라서 참으로 섭리 아래서 사는 성도들의 바른 모습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그에 따라서 우리들도 먼저 섭리에 대해서 생각할 때의 있을 수 있는 잘못된 말과 태도들에 대해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