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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 대한 총 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열한 살짜리 아들 쌍둥이와 긴 여행을 얼마 전에 마쳤다. 한 달 훨씬 넘게 걸렸지만, 배도 기차도 자동차도 탈 필요 없는 여행이었다. 사실 이 여행을 하려고 집을 떠나지도 않았다. 모닥불 가에 둘러 앉아 있으려고 가을에 딱 한 번 집 밖으로 나가긴 했다.백만 단어가 넘는, 정확히는 108만 4,170 단어의 여정이다. 우리는 이 여정의 모든 지점, 모든 장, 모든 단어를 함께했다.코로나 “봉쇄” 조치가 내려진 2020년 봄부터 2021년 9월까지, 18개월에 걸쳐서 나는 쌍둥이에게 일곱 권짜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큰 소리로 읽어 주었…

세상 문화 속 기독교 메시지를 찾아서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oshua Chatraw 작성일 2020-09-07

삶 전반에 스며든 기독교적 이야기 덕분인지 몰라도, 서구에서는 한때 기독교가 타당하다고 여겨졌다. 일류 교육 기관, 매일의 습관과 일상의 대화에서 하늘 나라, 초월적인 도덕성, 죄, 최후의 심판 그리고 궁극적 구원의 가능성 등의 이야기가 실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당시 문화의 일상을 구성하는 암묵적인 배경이 되었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삶의 의미를 형성하는 기본이 되었다. 최소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경 속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단히 가능성 높은 선택지였을 뿐 아니…

탈진리 시대, 어떻게 설득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7-01

현재 목격하고 있는 인식론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진리가 이성의 문제에서 감정의 문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는,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개인적 차원에서 느낌으로 발견하는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진리로 느껴지는가의 여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의 진리”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한,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진리”로 나의 진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나의 진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