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새로 나온 책

스가랴가 본 여덟가지 환상, 그 환상이 주는 참된 소망

우리 가운데 서신 하나님

저자명 조영민

페이지 정보

출판사 좋은씨앗 / 작성일 2022-05-23

본문

스가랴서는 13권의 소선지서 중에서 가장 분량이 긴 책입니다. 구약학자인 더글러스 스튜어트는 스가랴서를 가리켜 “선지서 중에서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성경을 읽는 많은 분이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특히 스가랴서 전반부에 해당하는 ‘스가랴가 본 환상’은 구약의 묵시와 상징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스가랴서는 ‘엄청난 보물이 묻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험한 지형 때문에 ‘올라가지 않는 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신앙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이 산에 올라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르지 못할 산이 아닌 데다가 이미 많은 이들이 그 산에 오를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입산이 금지될 만큼 험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산 위에서 ‘제가 사랑하는 이’를 만났고, 그분이 들려주시는 그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보물이었습니다. 부족한 말과 글이지만 이 산에서 발견한 보물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잠잠히 입을 다물고 있기에는 이 산에서 만난 분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스가랴가 본 환상’을 본문으로 제가 섬기는 나눔교회에서 설교하고, 이렇게 책으로 엮게 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