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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무엇을 도모하시겠습니까?
2022-05-18

잠언 14장 20-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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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21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22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2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28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

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30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32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33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34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35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에게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악을 도모하는 자, 선을 도모하는 자


콩 밭에서 콩을, 팥 밭에서 팥을 수확한다. 이처럼, 악을 도모하는 자는 악을, 선을 도모하는 자는 선을 거둔다.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임한다. 본문 20-21절은 함께 연결하여 생각할 때 바른 해석이 가능하다. “가난한 사람은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지만”(20절), “이웃을 멸시하는 사람은 죄를 짓는 사람”(21절)이다. 즉, 이웃이 부요하다고 굽실거리고 가난하다고 업신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다. “부요한 사람은 친구가 많으나”(20절),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21절)이다.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며 부자를 친구로 삼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러나 소외당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2절은 앞선 두 절의 결과를 말한다.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며 악을 도모하는 것은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이다.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선을 도모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을 한 사람이다. 올바른 선택을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인자와 진리를 베푸실 것이라 말씀한다. 


‘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쎄드’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다. 즉,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다. 그러나 ‘헤쎄드’가 때로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랑과 경건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한 점에서 선을 도모하는 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건을 갖춘 자이다. 더 나아가 ‘헤쎄드’는 인간을 향한 인간의 자비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즉 선을 도모하는 자는 인간을 향한 자비심을 가지고 있다. 


‘진리’에 해당하는 원어 ‘에메트’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낸다. 이는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에메트’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확고한 신뢰를 나타낸다. 이는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에메트’는 인간 상호 간 성실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인다. 이는 선을 도모하는 자가 이웃을 성실하게 대한다는 의미이다. 이 단어들은 솔로몬은 선을 도모하는 자의 다양한 면모를 포괄적으로 전달한다.


어리석은 왕, 지혜로운 왕


지혜로운 왕은 지혜롭게 하나님을 경외한다. 인자와 진리를 구하는 자. 즉 인자와 진리를 추구하는 의인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 영광과 명예를 얻고 생명이 안전하게 보존된다. 그러나 악인은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원망을 받고 위기와 패망에 이르게 된다. 이를 28절에 왕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은 백성의 수가 많고 그의 앞길에는 생명이 보장되어 있다. 하지만 어리석은 왕은 통치하는 백성의 수가 적으며 그의 앞길에는 패망이 있다. 


34절은 왕에게 적용된 지혜 말씀의 정점이다. 왕이 정의로 나라를 다스릴 경우, 그 나라는 영화롭게 된다. 그러나 죄악으로 다스릴 경우는 백성들을 욕되게 만든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지혜를 가지는 것이 왕이 가질 큰 덕목이다. 이어서 35절은 왕의 신하에 대해 말씀한다. 지혜로운 왕과 더불어 지혜로운 신하가 필요하다. 그래야 함께 하나 된 마음으로 나라를 부흥시킬 수 있다. 지혜로운 신하를 가지는 것 또한 왕이 가져야 할 분별력이다.


나는 무엇을 도모하는 자인가? 나는 어리석은 왕인가, 지혜로운 왕인가? 내게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잘 실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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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다솔(주향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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