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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집 밖의 탕자 & 집 안의 탕자

8월 18일 말씀 QT_누가복음 15장 11-32절

2022-08-18

누가복음 15장 11-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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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2)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탕자의 귀환


돌아오는 방법은 한 가지다. 돌이키고, 돌아서면 된다. 탕자는 회개를 통하여 주님께 돌아올 수 있다. 앞의 두 비유는 하나님의 사랑에 초점을 둔다. 하지만 본문은 둘째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온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죄인이 하나님께 나올 방법이 회개임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둘째 아들의 방탕과 궁핍이 그 이야기다. 둘째 아들은 자기 몫을 챙겨 아버지의 집을 멀리 떠난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방탕한 생활로 탕진한다. ‘허랑방탕하여’는 헬라어로 ‘아소토스’인데 ‘구원받지 못할’, ‘낭비하는’, ‘품행이 불량한’이란 뜻이다(13절). 그래서 둘째 아들은 돼지 치는 일을 하며 돼지의 먹이까지 먹기도 한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상태를 보여준다. 인간들은 하나님 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허무와 절망의 상태로 빠질 수밖에 없다.


둘째는 둘째 아들의 회개와 아버지의 용서 이야기다. 그는 궁핍한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기로 하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모습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준다. 즉,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하나님은 언제나 기다리고 계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회개할 때, 그분의 자비와 용서를 경험할 수 있다.


셋째는 맏아들의 불평과 아버지의 사랑의 내용이다. 맏아들은 아버지가 동생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며 잔치를 베푸는 것에 분노한다. 그리고 자신은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대접을 동생이 받은 것을 불평한다. 첫째의 모습은 아버지 집에 있지만, 아버지를 떠난 또 다른 탕자의 모습이다. 


회개하면 탕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뀐다. 언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하나님의 사랑


이 땅에서 회개한 자는 하늘에서 회계 감사를 받지 않는다. 본문에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상징한다. 둘째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맏아들은 유대인을 대표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대상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


유대인들은 그분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회개했다는 이유로 죄를 용서하고 세리와 죄인들과 교제하는 예수님을 비난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를 통하여 신앙에서는 연륜이나 선민의 혈통이 중요하지 않음을 선언했다. 또한, 하나님은 참회하고 죄악에서 돌이키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탕자 비유의 교훈은 이와 같다. 첫째,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온 자는 누구든지, 과거가 어찌 되었든 간에 그분 안에서 한 가족이다. 그렇기에 누가 누구를 정죄하고 배척하는 것은 하나님 자녀의 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밖에 있었을 때, 모두 죄인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기억하고 겸손하게 구원의 은혜를 누릴 필요가 있다. 또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는 끝이 없다. 그런데 그 끝을 정한 것은 타락한 인간들이다. 율법의 잣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평가하면, 한계가 있는 하나님으로 만들 수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장 17절). 우리가 이렇게 외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율법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정죄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반면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자유의 삶을 누릴 수 있다. 지금 나는 어떠한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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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임재환(예수소망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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