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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지혜롭고 충성되게

8월 19일 말씀 QT_누가복음 16장 1-13절

2022-08-19

누가복음 16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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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지혜로운 청지기


미련한 자는 위기 때 위로를 원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위기 때 다른 이를 위한다. 재물은 가치 있게 사용되어야 한다. 재물의 사용이 그의 신앙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본문은 재물의 바른 사용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이다.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와 재물에 대한 교훈으로 구성된다. 청지기가 자신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부자가 있다. 주인은 그를 해고하기 전에 불러 사실을 설명하라고 한다. 청지기에게 중요한 것은 능력보다 신뢰이기에 해고당한 후가 걱정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다. 그는 할 일을 알아냈다(4절). ‘알아내다’는 헬라어로 ‘에그논’이다. ‘해결책을 찾아내다’라는 뜻이다. 그 해결책은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탕감해주는 것이었다. 당시의 문화는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아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었다. 불의한 재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한 것이었다. 


놀랍게도 주인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였다(8절). 그 행위는 불의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점에서는 지혜롭기 때문이었다. 재물에 이끌려 영원한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 재물을 잘 사용하여 영원한 가치에 투자했다. 재물은 불의하고 영원하지 않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는 재물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여 재물을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하려 하였다. 


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그 재물을 사용하여 친구를 사귄다. 그는 재물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주위에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에 재물을 사용한다. 그것이 재물의 바른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지혜로운 행위가 영원한 삶을 약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재물은 그리스도인인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묻고 기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충성된 섬김


불의한 청지기는 재물에 이용당하지만 지혜로운 청지기는 재물을 이용할 줄 안다. 무엇에 충성하는가가 그 사람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재물의 바른 사용에 대해 교훈하신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가 큰 것에도 충성한다(10절). 작은 것은 불의한 재물이고 큰 것은 참된 것을 의미한다(11절). 


‘참된 것’은 헬라어로 ‘토 알레세이온’이다. ‘참되신 하나님께 속한 것’이란 의미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재물이 크게 보이지만 영원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작은 것일 수 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는 재물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크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다. 재물이 삶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우산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참으로 큰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재물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충성되게 사용해야 할 자원일 뿐이다. 재물에 충성되지 못하다는 것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의미다. 재물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사용하면 충성되지 못한 것이다. 재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의한 일이다. 재물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한다. 불의한 청지기가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 준 것처럼 궁핍하고 어려운 이를 돕는 것이 충성된 섬김이다. 그것이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그때 재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그에게 더 크고 중요한 일을 맡기신다. 


솔직하게 묻자. 나는 재물과 하나님 중 누구를 더 비중 있게 섬기고 있는가? 재물이 복을 흘러가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 나의 시선이 먼저 바라보아야 할 곳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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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상규(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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