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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기도와 믿음의 흔적
2022-05-16

에스더 7장 1-10절

모르드개와 유다 민족을 멸시하고 교만했던 하만은 더 높은 명예를 기대하며 참석한 황후의 잔치에서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설치한 교수대에서 죽게 됩니다. 이 전환점은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황제에게 나아갔던 에스더의 용기였습니다. 신앙인의 삶은 용기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공의의 발걸음을 용기 있게 내디딜 수 있어야 합니다.
1 황제와 하만은 에스더의 잔치에 두 번째 참석하였다. 
2 그들이 술을 마실 때 황제가 다시 물었다. “에스더황후,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주겠소. 만일 당신이 나라의 절반을 요구한다고 해도 내가 그것을 허락하겠소.” 
3 그때 황후 에스더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만일 황제의 총애를 받았다면 또 황제 폐하께서 기쁘게 여기신다면 나와 내 민족의 생명을 구해 주소서. 이것이 내 소원이며 간청입니다. 
4 나와 내 백성이 우리를 죽이려는 사람들의 손에 팔려 전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노예로 팔렸다면 내가 이와 같이 황제 폐하를 성가시게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을 것입니다.” 
5 그러자 크셀크세스황제는 황후 에스더에게 “감히 그런 음모를 꾸미고 있는 자가 누구요? 그놈이 어디 있소?” 하고 물었다. 
6 그래서 에스더는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악한 원수는 바로 이 하만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새파랗게 질린 하만은 황제와 황후 앞에서 두려워 벌벌 떨기 시작하였다. 
7 황제가 격분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궁전 정원으로 나가자 하만은 황제가 자기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을 알고 황후 에스더에게 목숨을 살려 달라고 애걸하였다. 
8 황제가 정원에서 잔치 자리로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기대고 있는 긴 의자에 엎드려 있었다. 그러자 황제는 “저놈이 궁중에서 나와 함께 있는 황후까지 강간하려 드는구나!” 하고 외쳤다. 황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시들이 달려와 하만의 얼굴을 보자기로 쌌다. 
9 그때 하르보나라는 내시가 황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황제의 살해 음모를 고발한 모르드개를 처형하려고 하만이 자기 집 뜰에 약 23미터 높이의 교수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하만을 그 교수대에 매달아 처형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10 그래서 그들이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그 교수대에 하만을 매달자 그제서야 황제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주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에스더를 바라보는 왕의 마음을 열어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주님은 세상일에 유능한 하만보다 주의 일에 간절한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아버지의 도구됨으로 살게 하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주님은 매일매일 우리 각자에게 삶을 맡기십니다. 나의 자리와 역할, 상황에 몰두한 하만의 모습이 아닌 그곳에 우리를 심어주신 주님을 기억하는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넉넉하게 이기게 하시는 주님께 힘을 다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지금의 이 모든 상황은 나의 믿음과 기도의 흔적임을 고백하며….




작성자 : 오선미(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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