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지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행 2:21) ‘주의 이름을 부른다’ 이걸 기도로 해석을 하는 입장을 제가 만나면서 참 괜찮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구원을 받는 자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기도하는 자, 하나님 백성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 이것이 기도라는 거죠. 그래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다시 말해서 ‘기도하는 자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입장인데, 그렇다면 기도를 왜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기도하지 말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께 어떤 반응을 하고, 하나님을 부르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구원 받은 사람의 첫 번째 표징이 아닐까 이런 생각입니다. 기도해야 할 이유라기보다는 하나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해도 기도하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