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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 대한 총 3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인간은 마음 안에 영혼을 지닌 지-정-의로 이루어진 존재다. 또한 인간은 뇌와 몸을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여기서 우리의 궁금증은 마음, 뇌, 몸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느냐이다.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이런 것이다. 이 세 가지는 마음 안의 영혼을 전제로, 뇌와 몸이 작동한다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는 이 관계를 잘 설명한다. 영혼은 인간 삶의 원리이자 주체이고, 마음은 그 생명…

역학, 세상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창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경호 작성일 2023-04-28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는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에서 역학dynamics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어떤 집단이든 그런 행위가 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일어날 경우, 그 반복성 때문에 그것을 관행practices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한 집단의 기본적인 사회적 관행들과 그런 관행들이 지닌 만연된 특징들이 그 사회의 구조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현대 사회 구조의 이런 …

이 시대에도 부흥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3-04-26

팀 켈러는 사사기 설교에서 이 시대에도 항상 부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진리가 한때는 생생하게 살아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흥을 사모하라고 촉구한다. “우리 마음은 매우 추운 날 양동이에 담긴 물과 같다. 얼음이 생길 때 꾸준히 저어 주지 않으면 꽁꽁 얼어붙을 것이다.”[1]부흥의 정의우리가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기도에 앞서 ‘부흥’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부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부흥을 사모하는 방식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애즈베리 대학의 부흥처럼 …

1925년 2월 6일, 왕립 내과의 협회(Royal College of Physicians)에서 스물다섯 살의 젊은 회원이 “현대 웨일스의 비극”(The Tragedy of Modern Wales)이라는 제목으로 논란을 일으킬 만한 강연을 했다. 그는 은행가, 교육자, 그리고 설교자-정치인(preacher-politicians)이라는 “가증스러운 것”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실크 스타킹, 무선 라디오, 매일 목욕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 웨일스의 근본적인 “비극”은 나날이 증가하는 교회의 무능과 하루…

규범, 그 실천이 답이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경호 작성일 2023-03-31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오늘은 기독교 세계관의 적용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인 규범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변혁을 위한 수단의 한 축으로서의 규범norms은 일차적으로 윤리적 관점에서 인간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이 규범은 기독교 윤리의 토대이자 불변의 근거로서 성경에 근거하며,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마음의 법과 창조 질서에 근거합니다. 따라서 규범은 특별계시로서의 성경과 일반계시로서의 인간과 창조세계에 근거하…

‘용서’가 사라졌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3-02-23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리에 시즌 1을 마감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이 드라마의 중심 테마는 복수이다. 많은 사람이 복수에 열광하는 데는 정의가 바르게 집행되지 못하는 답답한 사회 현실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현대 문화의 한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한다.팀 켈러도 용서를 배우다에서 용서하지 않는 오늘날 미국의 문화현상에 대해 언급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살해당한 흑인 아홉 명의 유족들이 저격범인 딜런 루프에게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자, 이를 두고 다양한 여론이 형성된 적이 있었다. 그중에는 “미국…

가난의 문제다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8-19

영화 ‘기생충’은 경제적 양극화를 다룬다. 같은 비라도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된다. 영화는 단순히 영화로 끝나지 않고 2022년 오늘의 이야기로 다시 등장한다. 수도권에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빌라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과 십대 여학생 등 일가족 3명이 빗물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고, 교회와 여러 단체가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 사건은 겉으로 보면 폭우의 문제와 안전의 문제이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용서받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슬플 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ason James 작성일 2022-07-12

열네 살 때 처음으로 포르노를 봤다. 이미지가 심장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걸 그때는 정말 몰랐다. 예수님이 내 영혼을 구해 주신 후에도 그 독성이 남아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 했다. 스물네 살 때, 복음과 공동체와 회개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마침내 나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만 같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그 일은 2007년에 일어났다. 지금 되돌아보니 나는 그 씨름을 10년이나 했다. 유혹을 물리치려는 씨름이었지만 또한 내가 용서받았다고 믿으려는 씨름이기도 했다. 씨름에서 이겼을 때는 산 정상에 올라선 느낌이었지만, 실패의…

날마다 조금씩 꾸준히 거룩
[목회] 작성자 by Josh Moody 작성일 2022-07-06

기사 예고: 내일(목) J. C. 라일의 명저거룩을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19세기 초, 복음주의 사역자들이 정기 모임을 만들어 어떻게 하면 거룩하게 성장할 수 있을지 함께 토론했다. 모임을 이어가면서 이 모임(Eclectic Society)에는 존 뉴턴과 찰스 시므온 같은 유명한 사역자들도 참여했다. 이 단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는데, 그중에는 “분열의 본질, 해악, 해결책은 무엇인가?”와 “기독교에 반대하는 이교도들의 계획에 맞서기 위해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도 있었다.1812년 6월 2…

가정의 달에 ‘독신’을 설교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5-13

우리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 한다. 자연히 5월이면 ‘가정’이 설교의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5월만 되면, 또 그래서 ‘가정’ 설교를 들을 때면, 소외감을 느끼거나 마음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결혼하지 않은 미혼의 청년이 그들이다. 가정을 이루지 못한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마저 생긴다고 그들은 고백한다.결혼하지 않으려는 청년의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은 어쩌면 아름다운 가정, 건강한 가정생활 이전에 건강한 독신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 시대이다. 성경이 독신을 어떻게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