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18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벌하지 않으십니까?

아닙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의 주권, 거룩하심, 선하심과 그분의 의로운 율법을 거스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의로운 분노를 보이셔서 이 땅의 삶과 다가올 삶 모두에서 공의로운 심판으로 그 죄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의로운 분노를 보이셔서 이 땅의 삶과 다가올 삶 모두에서 그 죄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성경

에베소서 5장 5-6절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 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해설

찰스 H. 스펄전 죄인을 벌하지 않는 것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통의 형벌을 강요하는 것이다. 만약 도둑질을 저지른 도둑들을 전혀 처벌하지 않는다면, 런던에 있는 많은 성실한 사람들이 받을 상처와 부당함이 어떨지 생각해 보라. 죄인들이 도망치도록 내버려 둔다면,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임의적인 선택이 아니라 공의의 필요에 따라 우리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우리를 벌하셔야 한다.

묵상

알리스테어 벡 벨릭스와 드루실라에게 강론할 때, 바울은 본질적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이다(행 24장), 벨릭스와 드루실라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사실도 바울이 하나님의 공의를 아주 분명하게 강론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말하자면 이것은 바울의 설교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이다. 아덴에서 설교할 때도 마지막에 바울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하나님이]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행 17:31). 성경에 따르면 언젠가는 분명 우리 죄가 드러나거나 그에 따라 우리가 유죄 선고를 받거나 형벌을 받는다. 값을 정산할 날은 반드시 온다.

하나님은 매우 자비하셔서 죄를 심판하지 않으시며, 결국 모든 인간은 천국에 갈 것이라는 생각은 사실 전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에베소서 5 장에서 바울은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자신이 가르친 것, 즉 그날이 올 것이라는 가르침 말고 다른 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말이다. 그날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날이며, 절대로 공의로운 날이고, 최종적인 판결이 언도되는 날이다.

기도

공의로우신 주님, 우리 스스로 선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마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으며, 온몸과 마음,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리스도의 의에 기대어 우리가 받을 형벌을 그분이 대신 감당해 주시길 간구할 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