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8 하나님의 율법은 십계명에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 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성기지 말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성경

출애굽기 20장 3절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해설

존 번연 십계명에서 한두 계명을 어기는 것은 위험한 것이 아니다. 그 계명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어기면 죄가 된다는 것이 위험한 것이다. 잘 알고 있듯이 왕이 백성에게 열 가지 계명을 선포한다면, 그 백성은 복종해야 한다. 그것을 어기면 죽음의 고통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 열 계명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범했다면, 그 사람은 모든 계명을 어긴 것만큼이나 대역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는 분명 법이 정한 형벌을 선고받을 것이다. 그가 그 계명 하나하나를 범한 것처럼 말이다. … 하나님의 율법에서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행위 언약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십계명에서 아홉 가지 계명은 잘 지켰지만 그중 한 계명을 어겼다면, 그 한 계명을 어긴 것 때문에 그는 분명 망가지고, 천국의 기쁨을 빼앗길 것이다. 마치 그 열 계명을 모두 범한 것처럼 말이다. … 어쩌면 당신은 이 언약이나 율법을 잘 지켰을 것이다. 모든 율법을 아주 오랫동안 말이다. 10년, 20년, 40년, 50년, 60년 동안 잘 지켜 왔을 것이다. 그러나 죽기 전에 우연히 실족하여 딱 한 번 그 가운 데 하나를 어긴다면, 당신 역시 그 언약을 잃어버리게 된다. … 은혜 언약 아래 있는 사람들이 그 언약으로 확실히 구원받듯이, 율법과 행위 언약 아래 있는 사람들은 그 언약으로 정죄당할 것이다. 계속 그 언약 아래 있다면 말이다.

묵상

존 예이츠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신다. 그래서 그분은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해줄 도덕적이고 영적인 길을 알려 주셨다. 바로 십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선물이다. 성경 전체에서도 그렇지만 십계명에서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도 모세를 통해 그 말씀을 들었다(출 20장), 나중에 모세는 십계명을 다시 한번 선포하였다(신 5장), 십계명은 기억되고, 깊이 묵상하며, 삶의 길로 잘 지켜져야 했다.

예수는 우리에게 십계명이 지닌 더 깊은 의미를 가르치고 명확하게 알려 주셨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는 십계명을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기준을 높이셨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예수는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의 의미를 설명하신다. 그분 말씀에 따르면,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을 것이다.

십계명에서 첫 네 계명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다룬다. 예수는 이 네 계명을 이렇게 요약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 나머지 여섯 계명은 이웃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예수는 이 계명들을 이렇게 요약하셨다.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

이 계명들은 우리에게 매우 귀한 것이다. 우리는 이 계명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사랑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 계명들은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를 타이르고, 보호한다. 우리가 계명을 잘 지킬 때,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계명대로 살지 못한다면, 우리 자신에게 매우 해로울 뿐 아니라 우리 창조주의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십계명을 지키는 데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인간은 죄와 이기심에 얽매인 채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깨뜨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죄에서 자유로워지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은혜를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힘들고 부담스러운 짐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십계명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그 계명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것은 진리를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어릴 때 가끔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게 낫다고 느낀 적이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 법을 알게 된다. 진실을 믿지 않는 법을 알게 된다. 진실을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정직해지는 법을 배운다.

이런 이유로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했다. 우리 역시 그래야 한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를 보호한다. 그리고 사회를 보호한다. 이 원칙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어떻게 살길 바라시는지 보여 주는 핵심이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계명을 주셔서 당신의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율법에 감사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로운 길로 걸어가는 법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십계명에 복종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