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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태도가 영원을 결정한다

8월 20일 말씀 QT_누가복음 16장 14-31절

2022-08-20

누가복음 16장 14-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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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스스로 의롭다 여김


좋은 태도(attitude)가 높은 고도(altitude)를 결정한다. 우리에게는 말씀과 재물에 대한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 영원한 삶이 걸려있다. 본문은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바리새인들(14-18)과 연약한 형제를 외면한 부자(19-31)에 대한 교훈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바리새인들이 비웃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그들이 돈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했지만, 마음속은 욕심이 가득했다. 탐욕적인 그들의 생각에 주인을 속이고 손해를 끼친 청지기가 칭찬받는 것이 가소로웠다. 


다른 하나는 그들 스스로 옳게 여겼기 때문이다. 자기 의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깨닫고 겸손해야 한다.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경건한 모습에 속아 그들을 존경한다. 하지만 그것은 곧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일이다(15절). ‘미움을 받다’는 헬라어로 ‘브델뤼그마’다. ‘가증스럽다’는 뜻이다. 바리새인들의 교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상 앞에 드려진 제물처럼 가증스러운 행위이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 자신들을 스스로 의롭게 여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다. 기계적인 율법의 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율법의 정신인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들이 열심히 율법을 지킴으로 가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는 긍휼과 사랑으로 들어가는 나라다.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신앙으로는 그 나라의 문을 두드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말씀에 대한 정중하고 겸손한 태도만이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삶을 담보할 수 있다.


영원의 관점에서 돈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혹시 바리새인을 가장 미워하면서도 그들을 닮고 있지는 않은가? 


연약한 형제를 외면함 


선한 믿음의 삶은 세상에 큰 울림이 된다. 행동이 말보다 소리가 크다. 행동의 영향력은 메아리처럼 멀리 가기 때문이다. 한 부자는 고운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다. 하지만 돌보아야 할 연약한 형제를 외면했다. 그의 무자비한 행동은 메아리가 되어 하나님 나라까지 들렸다. 당시 부자와 가난한 자는 옷과 음식과 거처로 대비되었다. 부자는 화려한 옷을 입었다. 음식이 풍부하여 날마다 호화로운 파티를 즐겼다. 대문이 있는 저택에 거주했다. 한 거지는 입은 단벌옷마저도 허름하였다. 부잣집 대문 앞이 그의 거처였다.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한 끼를 때워야 했다. 


놀라운 것은 이 사실을 기록하는 성경의 태도다. 연약하고 가난한 형제를 외면한 부자는 그저 많은 부자 중 한 명일 뿐이었다. 하지만 한 거지는 ‘나사로’라고 이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죽음 앞에서 그들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다. 죽어서도 화려하게 장례식을 치렀음에도 부자는 고통스러운 음부에 들어갔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라는 뜻을 가진 나사로는 천사들에게 받들려 천국에 있는 아브라함의 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애타게 부르짖었지만, 천국은 그의 것이 되지 못했다. 연약한 형제를 외면한 부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었다. 가난한 이웃을 살피지 않으면서 긍휼을 원하는 것은 적반하장(賊反荷杖)이었다. 지금은 말씀이 쓰게 들려도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영원한 삶을 향하는 자의 태도다.


지금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면 시간과 재물에 대한 나의 태도에 대해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까? 어리석은 부자처럼 되지 않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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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상규(The은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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