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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고난을 즐거워하라

12월 3일 말씀 QT_베드로전서 4장 12-19절

2022-12-03

베드로전서 4장 12-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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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즐거운 고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즐기면 피하게 된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신앙적 회의에 빠지기도 했다. 고난의 이유를 모르면 고통은 더욱 가중된다. 베드로는 혼란에 빠진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악한 세상에서 선을 추구하는 자들의 고난은 불가피한 것이다. 베드로는 닥친 고난과 시험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권면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12-13절). 베드로는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을 ‘불시험’으로 표현하고 있다. ‘불시험’(퓌로세이)은 ‘불태움, 연소’라는 뜻이다. 따라서 금속을 제련하는 과정으로서 불에 의한 시험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베드로는 고난의 이유를 ‘너희를 연단하려고’라고 분명히 밝힌다.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고통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만나고 더욱 믿음이 단단해지도록 만든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14절). ‘치욕’은 말을 통한 핍박을 뜻한다. 신체적인 핍박보다 말에 의한 핍박이 인격적으로 더 깊은 고통을 준다. 내면의 깊은 고통을 받을지라도 오히려 복된 자라고 선언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핍박당한 성도의 깊은 상처와 두려움을 위로하시며 치료해주신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얕게 보면 고통일 뿐이다. 하지만 깊게 보면 장차 영광스러운 상급이 된다. 영적으로 깊은 통찰을 가진 성도는 고난을 오히려 즐겁게 당한다.


영광스러운 고난


고난 없는 영광은 없다(No Cross, No Crown). “예수 믿으면 복 받고 만사형통합니다” 전도할 때 흔히 쓰는 멘트다.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라면?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고 순교까지 당한 사람들은 저주받은 것이라는 역설이 된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뭔가 얻어내는 것이 복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고난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복이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16절).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받을 때 취할 태도는 두 가지다. 첫째, 부끄러워하지 말라. 둘째, 도리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부끄러워하다’(아이스퀘네스도)는 ‘수치를 느낀다’라는 뜻이다. 이는 악행을 저질러 형벌 받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당당하게 고난을 받아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19절). 이 말씀대로 영광스러운 순교를 맞이한 그리스도인이 있다. 바로 스데반 집사다. 그는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고 빛이 났다.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7:59-60).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참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오늘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꺼이 감당해야 할 고난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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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영광(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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