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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경건한 믿음

12월 5일 말씀 QT_베드로후서 1장 1-11절

2022-12-05

베드로후서 1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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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성도의 믿음


성도는 자나 깨나 이단 조심! 베드로후서는 교회 내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의 문제에 초점을 둔다. 그래서 베드로후서는 거짓 교사들로 인한 도덕적, 교리적 타락을 경계하기 위해 ‘경계의 서신(the Epistle of Warning)’서로 불린다. 


베드로는 성도가 사도들과 동일한 믿음을 받은 자들이라고 한다. 1절을 보면 베드로는 수신자들을 이렇게 표현한다.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이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당신들은 우리와 동일한 믿음을 받은 자들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받은’에 해당하는 ‘라쿠신’의 원형 ‘랑카노’는 ‘제비뽑아 얻다’라는 뜻이 있다. 표면적으로는 ‘획득’이라는 의미지만, 그 배후에는 ‘할당’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즉, 믿음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믿기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할당해 주심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자신이 믿을 만한 분이심을 보여주셨다. 이처럼 믿음에는, 먼저 대상이 있어야 한다. 그 믿음의 대상이 ‘믿을 만한 존재인가’에 믿음의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내 믿음이 얼마나 큰가’는 그다음 문제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근거로 하고 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믿는 믿음이나 우리의 믿음이나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강조한다. ‘우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열심인가? 아니면 신념인가? 물론 열심도 신념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어야 한다. 


경건의 믿음


경건은 하나님의 능력을 참으로 아는 것이다. 경건은 ‘유세베이아’로서 ‘좋게’, ‘올바르게’ 등의 ‘유’와, ‘경건하다’ 뜻이 있는 ‘세보마이’의 합성어이다. 이 단어는 ‘올바르게 하나님을 예배하다’라는 문자적 의미가 있다. 특히 본서에는 경건한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말한다. ‘유세베이아’는 꾸준히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의미한다.


경건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며 사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온전한 지식을 얻으며 시험을 견딜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경건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연약한 육체의 욕망 때문에 넘어진다. 그러한 현실로 인해 경건에 대한 소망은 더욱 간절해진다. 성도는 자기 안에 신비한 능력이 생겨서 순식간에 경건한 삶으로 변화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능력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경건’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는 삶의 자세 또는 행동’이라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성도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앎의 문제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1:3)라고 교훈한다.


그러므로 경건한 삶을 살려고 금욕하고 억제하는데 정신을 쏟는 것보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얼마나 위대한 것임을 아는 것에 힘써야 한다.


나는 하나님을 향한 어떤 믿음이 있는가? 나는 경건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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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정영민(밴쿠버초대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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