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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청년은
2022-06-17

다니엘 7장 1-14절

다니엘의 환상에 등장하는 네 마리 큰 짐승은 이 세상의 왕국을 상징합니다. 사자는 바벨론 제국, 곰은 바사 제국, 표범은 헬라 제국, 무섭고 강한 짐승은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지배한 권세자들은 흥하고 또 망함을 봅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환상은 우리의 시선을 넘어서서 이 세상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당신은 누구를 신뢰하십니까? 우리의 시선과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세요.
1 바빌로니아의 벨사살왕 원년에 다니엘이 밤에 꿈을 꾸고 환상을 본 내용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2 내가 밤에 환상을 보니 사방에서 바람이 큰 바다로 불어닥치더니 3 그 바다에서 모양이 각각 다른 네 마리의 큰 짐승이 나왔다. 4 그 첫째 짐승은 사자처럼 생겼으나 독수리의 날개가 있었다. 내가 보는 사이에 그 날개가 뽑히고 그 짐승은 사람처럼 두 발로 땅에 꼿꼿이 섰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 5 둘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는데 그것은 앞발을 들고 세 갈빗대를 물고 있었다. 그때 “일어나 많은 고기를 삼켜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 6 그 후에 내가 보는 가운데 셋째 짐승이 나타났다. 그것은 표범처럼 생겼으며 그 등에는 새의 날개와 같은 네 날개가 있었다. 그리고 그 짐승은 머리가 네개였으며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다. 7 다음으로 내가 환상 가운데 본 넷째 짐승은 두렵고 무섭게 생겼으며 아주 강하게 보였다. 그것은 철 이빨을 가지고 마구 먹고 부수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이 짐승은 앞서 말한 다른 짐승과 달랐으며 또 열 뿔을 가지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고 있을 때 작은 뿔 하나가 그 사이에서 나오더니 먼저 있던 뿔 가운데 세 개가 그 앞에서 뿌리째 뽑혀 나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과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자랑하며 크게 떠벌리고 있었다. 9 내가 또 보고 있을 때 왕좌들이 놓이고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이 그의 보좌에 앉으셨다. 그의 옷은 눈처럼 희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털과 같으며 바퀴가 달린 그 보좌는 불꽃처럼 타올라 10 그 앞에서 불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를 섬기는 천사들이 수백만이나 되었고 또 수억의 사람들이 그 앞에 서서 심판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며 법정이 열리고 거기에는 책들이 펴져 있었다. 11 그 작은 뿔이 자랑하며 떠들어대는 소리에 내가 보니 넷째 짐승이 죽음을 당하고 그 시체는 절단되어 불 속에 던져졌으며 12 그 나머지 짐승들은 권세를 빼앗겼으나 일정한 기간 동안 생명만은 살아 남도록 되어 있었다. 13 내가 또 밤의 환상 가운데 보니 사람처럼 생긴 분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와서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하나님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왕권을 주어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셨으므로 그 권세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사진첩에서 1947년 11월 5일, 당시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하시던 할아버지께서 촬영하신 “제2회 전국기독청년대회”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영원한 청년 이상재”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8년째 대학에서 인문학 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 학기 강의 중 이상재 선생님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강의의 끝부분에 “여러분이 청년임을 증명해 보세요. 단, 주민등록증과 같은 것 말고 본질적인 것을 통해서 말입니다”라고 질문을 합니다. 제 질문에 대부분 학생은 무척이나 당황해합니다. 저는 당황한 학생들에게 “청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꿈’이 아닐까요?”라며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이 꿈은 직업과 같은 것이 아닌 전체의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과 같은 것이겠지요.


청년은, 젊은이는 환상을 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절망적인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이상재 선생님이 노년의 나이에도 영원한 청년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이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환상을, 꿈을 품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도 청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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