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스토리 중 우리가 종종 놓치는 경향이 있는 주제로 세 단어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희생, 정직, 영광입니다.

먼저, 희생인 이유는 말구유를 보고 아기가 온 이유가 오직 하나라는 걸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죽기 위해서 온 겁니다. 그분의 모든 삶은 희생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사실, 생각해 보세요. 지푸라기로 인해 불편했을 아기 예수의 몸을 말입니다. 그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아들의 몸으로 기꺼이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희생이었습니다만, 매일의 삶은 궁극적 희생으로 이어지는 희생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계속 고난당하는 이의 매우 슬픈 스토리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그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두 번째 단어는 정직인데요.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우리를 직시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괜찮고 삶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합니다. 우리가 괜찮고 삶을 잘 관리했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겠죠.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정말로 우리를 겸허하게 하는 스토리입니다. 나는 완전히 엉망진창이고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급진적인 일을 하셔야 했던 겁니다. 이 스토리가 우리에 대해서 말하는 것에 정직하게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광입니다. 무엇이 크리스마스 스토리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보다 더 영광스러울까요? 우리는 우리를 위해 이러한 일을 하시고자 하는 그 사랑을 거의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처럼 반역자이고 오만하고 길을 잃고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내가 이미 충분히 했다. 네게 할 만큼 했다”고 하지 않으시고, 그 대신 “아니야, 내 아들을 보내어 그에게 끔찍한 일을 담당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네가 나와 다시 연합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희생을 생각해 보세요. 정직을 생각해 보세요. 영광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크리스마스 스토리의 핵심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