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두 번이나 왕으로 칭하셨습니다. 그냥 스스로 그러신 게 아니고요. 한 번은 이렇습니다.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두 번째로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십니다.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흥미롭지 않습니까? 누가복음 마지막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나…
에드거 앨런 포가 지은 가장 유명한 문학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요. '까마귀'라는 시가 있습니다. 매우 이상하고 어두운 느낌을 줘요. 에드거 앨런 포가 그렇잖아요. 아무튼 한 남자에 관해 묘사하는데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상태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레노어'일 거예요. 그는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 이제 잊고 살아야 할지 다시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런데 까마귀가 날아와서 아테나 조각상 위에 앉아요. 그리고 한 단어를 반복해서 소리냅니다. 그 단어가 뭔지 아십니까? '두 번 다시'(nevermore)입니다. 무슨 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