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38 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는 찬양, 간구, 죄 고백, 감사로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내는 것입니다.

기도는 찬양, 간구, 죄 고백, 감사로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 내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 62편 8절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해설

에이브러햄 부스 당신의 영적인 원수가 집요하고 상습적이며 미묘하고 강력하다면, 그리고 당신의 영적인 상태가 변덕스럽다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일깨우며 살아야 한다. “주의 깊게 살아가기 위해, 즉 경계하고 기도하면서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바람직하고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 바로 자신이 약하고 불충분하다는 생각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행실로 드러내는 것이다.” 본성의 타락은 당신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언제나 당신 근처, 그리고 당신 안에 있는 적이다. 또한 본성은 외부의 모든 유혹에 매우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 살피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 행동, 경향을 부지런히 살피라. 마음에서 생겨나는 어떤 목적을 실행하기 전에 언제 마음이 움직이는 지, 어디로 마음이 기우는지 생각하라. 자신이 처한 위험을 모르고 자신이 얻을 최고 이익에 무관심한 채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라는 말씀처럼 그러지 않는 것은 인간의 마음을 가장 기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든 하나님의 자녀는 겸손한 자세로 열정을 다해 매우 자주 간청하는 무릎을 꿇어야 한다. 즉, 은혜의 보좌 앞에서 살아가며, 그곳에서 멀리 떠 나 위험이 이르는 곳으로 가지 않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대적이 강 할수록, 우리가 그들이 내뿜는 위험 속에 있을수록, 우리는 더 열정적으로 기 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인이여, 우리의 대적자인 세상과 육체와 마 귀는 이토록 완강하고 지치지 않는데, 우리가 어찌 냉정하고 무관심하고 둔하고 부주의할 수 있는가?

묵상

존 파이퍼 기도는 성령으로 걷는 걸음이다. 기도는 믿음으로 행하는 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기도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그리스도인의 생명의 호흡이다. 그저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문답이 말하는 네 가지 요소로 설명하려고 한다. 즉, 고백, 간구, 찬양, 감사다. 나는 당신이 '지금 도움이 필요해'라고 느낄 만한 상황에 닥쳤을 때에도 이 네 가지 요소를 사용해서 기도하기를 권한다. 내가 어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해보자. 나는 매우 긴장되어 있다(각자 특별히 도전이 되는 상황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그 순간이 다가올수록 나는 두려워진다.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해야 할 말이 다 기억날까? 바보짓을 해버리는 건 아닐까?'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 내 필요를 고백한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주님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도 단계 중 고백이다.

그리고 고백에서 간구로 기도를 옮긴다. “주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저는 기억력이 필요합니다. 또 정확히 말해야 합니다. 올바른 정신이 필요합니다. 겸손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눈을 바라봐야 합니다. 제게는 이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청중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그 무엇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것이 기도 단계 중 간구다. 도움을 구하는 부르짖음인 것이다.

그러고 나서 손을 뻗어 내가 찬양하고 신뢰할 만한 하나님의 무언가를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이 말씀이 그 무언가가 될 수 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 리라”(사 41:10 참고). 이제 나는 이 약속과 능력, 사랑과 자비를 붙잡고 의지한 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한다. “주님, 당신만이 저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저를 도우시리라 믿습니다. 저를 기꺼이 도우시며, 도우실 수 있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이 기도 단계 중 신뢰와 찬양이다.

이제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말할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했을 때는, 결과 가 어떠하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신뢰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했든 간에 하나님은 내 노력을 사용하실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것이 기도 단계 중 감사다. 이 문답에는 네 개의 핵심 단어가 있다.

첫째, 끊임없이 주님께 당신의 필요를 고백하라.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둘째, 간구하며 부르짖으라. “저를 도와주십시오."

셋째, 하나님께 그것을 이룰 능력이 있음을 신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약속들을 붙잡으라.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시면 계속해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리듬이자 호흡이다.

기도

우리의 위대한 피난처 되신 주심, 우리를 기도하도록 부르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가까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십니다. 우리가 멈추지 않고 주님께 마음을 쏟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속이지 않고, 참되 자아로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