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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십자군 전쟁이 남긴 교훈
[교회] 작성자 by Robert Godfrey 작성일 2019-12-03

성경은 잘못 사용되면, 위험한 책으로 바뀔 수 있다. 지난 교회 역사를 보면, 성경을 오해해서 야기된 수많은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다. 거짓된 교리가 형성되었는가 하면 율법주의적인 관례들이 생겨났고 그릇된 방향으로 인생이 치닫는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했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되는 예가 있다면, 아마도 십자군 전쟁이 아닐까 싶다. 이는 중세 유럽인들이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중동 이슬람 국가들을 상대로 벌인 일련의 전쟁을 의미한다.누군가는 기독교인들이 그 대의를 위해서라면 칼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들…

나는 소셜 미디어에 글이나 사진을 게시한 후에 종종 후회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추후에 삭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물론, 이를 감사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소셜 미디어에 쓴 글의 내용이나 방식 혹은 첨부한 사진이나 영상을 삭제하고 싶은 것이었겠지만, 우리 모두는 원치 않은 것들을 소셜 미디어에 내보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성인들에게 사실인 것은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그렇다.소셜 미디어는 얼굴을 마주하는 상호작용과는 다른 소통의 차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차원의 영향력을 무시하면, 당신과 당…

인정받지 못해도 기쁘게 섬겨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Betsy Childs Howard 작성일 2019-11-06

수요일 밤이다. 나는 수요일 마다 우리 집에서 모이는 성경공부 그룹을 위하여 저녁 식사를 대접한다. 음식은 제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늘 준비된다. 회원들은 퇴근 후 각지에서 우리 집에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감탄을 하고, 음식은 실제로 맛이 있다. 남자 회원들은 한 번씩 더 먹고, 여자 회원들은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재차 말한다. 그러면, ‘나는 섬기기를 좋아해!’라며 속으로 조용히 뿌듯해한다.목요일 밤이다. 나는 남편과 나를 위해 저녁 식사를 만든다. 마늘을 사오지 않아서 식료품점에 다시 갔다 오는 바람에 식사 준비가…

나는삶의 방식에는 오직 두 가지 방식만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든다. 하나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과 다스림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삶이다.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방식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삶보다는 우리가 하나님이 되려는 삶에 더 익숙하지는 않은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인 역동성이 자녀 양육과 결혼 생활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점검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자녀 양육성공적인 자녀 양육은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올바르게,통…

새로운 TULIP이 주는 기쁨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19-11-27

최근 개혁신학이 다시 각광을 받으며 칼빈주의를 표방하는 젊은 기독교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스로가 주장하는 신학에 어울리는 영적 성숙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칼빈주의 신학에 부합한 신앙의 덕목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이 글에서는 기존의 TULIP(칼빈주의 5대 강령: Total depravity, Unconditional election, Limited atonement, Irresistible grace, and Perseverance of the saints)에 짝을 이루는 또 다른 …

신앙인의 이중 국적
[신앙과 일] 작성자 by Justin Taylor 작성일 2019-11-18

예수님을 윤리적인 모순이나 신학적인 딜레마에 빠뜨리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유대 지도자들은 그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들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셨다(요 18:36). 틀림없이 그분의 나라는 장차 다가올 시대에 속해 있었지만, 동시에 현시대 곧 이 세상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의아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그 나라는 가정이나 국가와 같이 현시대를 이루는 인간 사회의 조직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누가복음 20장에서 사두개인들…

그리스도인이 뉴스를 대하는 법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Paul Conner 작성일 2019-11-28

“왜 읽을거리가 많은데, 굳이 신문 기사를 읽는가?”C. S. 루이스는 ‘문학 비평의 실험’(An Experiment in Criticism)과 ‘예기치 못한 기쁨’(Surprised by Joy)에서 이러한 물음을 던졌다. 그는 오로지 신문만 읽는 사람을 “가장 비문학적인 독자”라고 표현했다. 이는 “제일 하찮은 소설”을 읽는 독자보다도 수준이 낮은 독자를 의미했다. 또한 루이스는 신문 기자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왜냐하면 거의 “상스럽고 선정적인” 이야기에만 매달려 글을 쓸 뿐 어떤 사실도 원래의 맥락에서 …

중독은 곧 우상숭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Edward T. Welch 작성일 2019-11-20

“하고 싶어,” 모든 중독은 여기서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씩 단계를 거치면서 ‘하고 싶어(want)’는 갈망(need)으로 바뀐다. 중독을 모두가 다 동의하는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능성 있는 정의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중독은 어떤 대상 또는 어떤 상태를 향한 강박적인 추구인데, 추구하는 대상이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을 알면서도 별로 개의치 않고 여전히 추구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독을 정의한 내용 대부분은 중독성 행동이 기본적인 뇌의 패턴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도 포함하고 있다.중독에 …

자비와 긍휼이 넘치는 구약의 하나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iles Van Pelt 작성일 2019-12-11

구약에 등장하는 자비(mercy) 또는 긍휼(compassion)은 하나님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이다. 이는 출애굽기 32장부터 34장까지의 내용, 황금 송아지 이야기에 잘 드러나 있다. 이집트로부터 기적적으로 탈출한 이스라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내산 아래에 천막을 쳤다. 거기서 그들은 연기 나는 산을 보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천둥처럼 들리는 체험을 통해서 생생한 하나님의 음성을 귀로 들었다(출 20:22). 이때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도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출 20:4,…

설교 후에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목회] 작성자 by Dave Harvey 작성일 2019-11-26

설교자에게 있어 설교의 결론부는 조마조마한 순간이다. 설교자는 자신이 연구한 것을 온 열정을 다해 강해의 홍수 속에서 30–45분 내내 청중에게 쏟아부었다. 10–20시간에 걸친 설교 준비 시간은 이제 기억도 나지 않고, 설교자는 지금 차에 올라타 집으로 가기 위해 시동을 건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는 매우 지쳐 있다. 감정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말이다. 설교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강단 위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이는 내 경험이기도 하다. 지난 30년간 설교자로 섬기면서, 설교 직후에 뭘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