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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부활이 약속하는 우리의 회복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etar Nenadov 작성일 2020-06-17

“우리 오늘밤에 나갈 거예요 아빠?” 앞줄에 앉은 여자아이가 기대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 일단 착륙하면 호텔을 알아보고 저녁을 먹을 거야. 그리고 내일 아침이 되면 디즈니에 갈 거야.” 아빠가 대답했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오빠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마침내 디즈니월드에 가게 되었다며 어린애다운 흥분과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나는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애비(Abby)라는 여학생이 떠올랐다. 과연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애비는 자신이 원하는 여행을 갈 수 있을지 …

고린도전서 설교가 필요한 이유
[목회] 작성자 by Mack Stiles 작성일 2021-05-10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설교자는 주제설교를 선호한다. 그래서 설교 준비를 할 때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한 후 그에 관한 성경구절을 모은다. 물론 우리 교회에서도 주제설교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설교하면, 결국에는 청중에게 묽은 죽을 먹이는 꼴이 된다.주제설교만 고집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설교자는 말씀 준비에 요구되는 부담을 피해 가게 된다. 난해한 본문과 씨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고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하는 ‘사랑’만 이야기해도 된다. 그러나 청중이 난해한 본문을 포함해서 성경…

아내를 이끌어 주며 사랑하는 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Brad Merchant 작성일 2020-08-10

결혼은 완전한 실재를 보여 주는 불완전한 그림이다.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은 신성한 진리를 드러내는 메타포, 즉 우리가 예수님께 사랑받는다는 진리가 어떠한 의미인지를 이 가시적인 세상 속에 잠깐 보여주기 위한 방편으로 결혼이 계획되었다고 설명한다.하나님은 모든 결혼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드러내기 원하신다. 어떻게 그런 모습을 드러내실까? 자신의 아내를 경건하게 리드하며 그녀의 성장에 유익을 끼칠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같이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통해 그리하신다.바로 그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남편이 감당해야 할 …

삶에 기쁨이 없을 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1-03-03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지만 여전히 기쁨이 멀게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성경도 이미 읽었다. 묵독과 음독으로. 한 번에 다섯 절씩. 심지어 한 자리에서 성경의 책 한 ‘권’ 전체를 읽은 적도 있다. 약속의 말씀들을 메모지, 화이트보드, 그리고 손등에까지 적어두기도 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이들과 함께 모이기를 힘썼고, 마음의 짐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회개하지 않은 죄는 없는지도 찾아보았다. 물론 기도도 했다. 홀로, 그리고 여럿이 함께. 골방에서,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도 말이다. 절박함 가운데 수련회에도 참석해봤다.…

개혁 교회에서 벨직 신앙고백의 중요성
[교회] 작성자 by Cornelis Venema 작성일 2021-04-26

벨직 신앙고백은 개혁주의 신앙고백 가운데서도 매우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고백서에 속한다. 위대한 교회사가이자 신앙고백 연구가인 필립 샤프(Philip Schaff)는 벨직 신앙고백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제외한다면 칼빈주의 교리 체계를 가장 잘 표현해 낸 신조”라고 평가했다. 이 신앙고백은 (현재 벨기에가 자리한) 네덜란드 남부 저지대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며 뿌리내린 개혁교회에서 유래하여 ‘벨직’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지게 되었다. 또 역사적으로는 네덜란드 개혁교회를 대표하는 세 가지 신조 중 하나로…

왜 예수님은 표적과 이적을 행했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20-08-22

기적을 믿지 않지만 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한 의대생을 알고 있다.예수님이 보리떡과 생선으로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귀신을 쫓아내며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를 읽었을 때, 그는 “그런 종류의 일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원칙과 이성 그리고 과학의 사람이었다. 그런 그는 불과 연기를 보고 놀라던, 자연현상을 보면서 신이 인간 영역에 침범했다고 두려워하던, 그런 무식한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그런데도 그는 그런 기적을 위해서 기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가능한 …

교회의 문제를 보며 떠나는 이들에게
[교회] 작성자 by Lucas O’Neill 작성일 2021-04-14

가끔씩 교회가 병원 응급실처럼 느껴진다.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눈가에 고통이 서린 방문객이 보인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가 복음을 변질시키고 더럽혀서 격한 슬픔을 느꼈던 사람이다. 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앞서 출석하던 대형 교회를 빠져나와 우리 교회에 함께 등록하게 된 몇몇 교인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어처구니없는 행실로 부도덕한 모습을 보인 나머지 실망해서 교회를 떠났고, 지금은 그 문제를 알게 된 또 다른 부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다시 새로운 얼굴을 찾아 인사하려고 고개를 돌리니, 역시나 이전 교…

회의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당신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당신 자신이 복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관점을 비웃고 복음에 대한 당신의 헌신을 조롱한다. 당신이 제대로 서 있지 않으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당신이 믿는 바를 희석시키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류의 많은 유혹들은 복음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 그리고 회의론자들에 대한 사역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할 때 생긴다. 회의론자들을 겨냥한 전도는 주로 변증일…

십자가를 지는 삶이 진짜 신앙이다
[신앙과 일] 작성자 by Kent Butterfield 작성일 2021-02-07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회개의 한 측면은 스스로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로 충만한 이기심으로 채워진 곳이다. 죄와 엮인 삶은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죄에 대하여 죽는다는 것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의 모습과는 정반대다. 그것은 고통을 나타내며, 고통은 믿음의 일부분이 된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주인을 닮는 종예수님께서는 무리를 제자들과 함께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

절망의 구덩이에서 나를 건져 준 말씀의 밧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Vaneetha Rendall Risner 작성일 2021-02-21

언젠가 절망의 구덩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능력을 발견한 적이 있다.첫 번째 남편이 나를 버렸을 때였다. 당시 나는 깊은 구렁에 처박히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회오리바람에 붙들려 이전에 누리던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로부터 번쩍 들리더니 이내 캄캄한 우물 속에 내던져진 기분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며칠 간 홀로 있었다. 다시 걸어갈 여력이 있는지, 그러고 싶은 마음이나 있는지 고민했다. 거기에는 빛이 없었다. 앞이 어두워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살 수 있으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