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상세검색
'긍휼'에 대한 총 1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중독자들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다. 중독자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그들이 중독자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중독자’ 개념, ‘중독’과 ‘중독 물질’에 해당하는 개념은 현대의 산물이다. 중독자라는 명사를 처음 사용한 기록은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현재 통용되는 중독이라는 개념은 분명하게 미국적 상황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 개념이 미국의 금주 운동의 상황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한편, 예전에는 중독자들이 없는 것처럼 여겨졌다면, 오늘날에는 모든 이들이 중독자인 것처럼 보인다. 20세기 초에 …

2010년 9월 15일, 나의 할머니는 알츠하이머로 10여 년간의 긴 투병 끝에 병원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그날은 할머니의 95세 생일을 한 주 앞둔 때였다. 슬픈 소식을 접하고 난 다음날, 나는 매주 그랬듯이 대학부 성경 공부를 인도했다. 그 학기에는 C. S. 루이스의 저서 ‘고통의 문제’(The Problem of Pain)를 다루고 있었다. 그날 밤, 우리는 루이스가 아담과 하와의 죄에 대해 묵상한 내용을 나누었다.그때 성령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지만 타락한 인간의 독특한 상태에 관해 내게 어떤 가르침을 주시고자…

분노 죽이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8-11-27

결혼생활에서, 분노는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로서 정욕과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나는 분노가 정욕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분노는 다른 여러 종류의 동지애까지도 파괴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분노를 품고 있다. 분노가 위장술에 능하기 때문이다. 의지력으로 격분을 억누를 때, 분노는 표면 아래에서 들끓는다. 또 영혼의 치아는 좌절로 부득부득 갈린다. 분노는 마치 상처 입은 것처럼 보이는 눈물로도 표출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눈물은 마음의 상처를 더해 줄 뿐이다. 우리가 싸우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