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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Keller'에 대한 총 7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팀 켈러의‘죽음 앞에서 더 깊어지는 신앙’(상)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는 역사적 개신교의 정통과 일치하는 공개된 나의 믿음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내가 실제로 갖고 있던 지식까지도 함께 살펴보아야만 했다. 내 믿음이 사실은 내가 사는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행여 무의식적으로나마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정에 빠져 있었던것은 아닌가? 그래서 삶은 다 내 중심으로 잘 돌아가야 하고, 이 세상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보다 내가 더 잘 …

이 글은 지난 3월 7일 미국 The Atlantic지에 실린 팀 켈러 목사의 기고문으로서오늘과 내일 이어서 게재됩니다.암 진단이 닥치기 전까지, 나는 평생 동안 다른 이들을 상담하던 목사였다. 이제 내가 했던 그 조언을 내가 들어야 한다.인생에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나는 임박한 죽음 앞에 선 사람들에게 믿음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설명했다. 1975년 장로교 목사가 된 이후, 나는 수없이 많은 병상 옆에서 환자를 상담했고 때로는 그들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바로 그 순간에 함께하기도 했다. 최근 나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나눴던 …

​* 어제 아티클에 이어서 그리스도인이 예배와 자유와 사랑이라는 원칙에 의거한 의사결정을어떻게 현실에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살펴본다.- 편집자 주오늘날 우리는 이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하여야 할까? 성경은 우리에게 주목할 만한 자유를 부여한다. 신약성경에는 우리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며 무엇을 보고 읽을 수 있고 어디에서 일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제시하는 새로운 레위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의로움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 복음은 넉넉한 양심의 자유를 허용한다. 우리는 더 이상 세상…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우상 숭배로 뒤덮인 일상 가운데에서 어떻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심각한 분열이 있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우상 숭배가 거의 모든 생활의 이면에 있고 심지어 가게의 음식에까지 파고들어 가 있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완전히 거리를 두고 살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그들 자신만의 분리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교회 안으로 깊이 숨어 들어가기를 원했고, 반면에 다른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의 마음을 그것에 빼앗기지 않는 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

리디머교회의 도시사역 전략 5가지
[교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1-01-02

이 글은 2004년 팀 켈러 목사가 “도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복음 변화가 가져다주는 모든 측면을 반영하기 위해 우리는 다섯 가지 주요 방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며 리디머 교회의 도시 사역을 위해 내놓은 다섯 가지 전략이다. 도시 교회 개척 및 사역에 관심있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오래 전의 글을 게재한다-편집자리디머(Redeemer)는 도시의 안과 밖을 책임지는 교회가 되겠다는 창립 목적 일환으로 다섯 가지의 핵심 사역 전략 사이에서 사역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사역의 균형을 달성하는…

작은 교회 목회를 고려해 보라
[목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0-11-21

젊은 목사나 신학생들은 초기 목회사역에서 목회자로서 지혜를 얻기 위해 어떤 경험을 추구해야 할지에 대해 내게 종종 조언을 구한다. 그들은 내가 ‘작은 시골 교회 목회자,’ 다시 말하면, 교회의 거의 모든 것들이 도시와는 다른 상황인 작은 교회를 홀로 담당해야 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고려해 보라고 하면 놀라곤 한다.‘고려하다’라는 단어를 잠간 언급해 보자면, 나는 모든 목회자가 이 길을 가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내게는 큰 경험이었다.행함으로 배우기젊은 목회자들은 대부분 …

니체가 맞았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0-10-18

톰 홀란드(Tom Holland)는 본격적인 기독교 역사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근대 서구 문화가 형성되는 데에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명하는 책을 한 권 썼다. 그는 기독교가 끼친 영향을 “역설”이라고 표현했는데, 그건 아주 적절하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기독교 교회는 바람직한 교회상을 보여주는 데에 처참할 정도로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놓고 서로 간에 심하게 분열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고대 역사에 관한 연구로 상을 받기도 한 역사가이자 고대 헬라어 번역가, 또 기록가이기도 한 홀란드는 …

시편 73편에서 아삽이 말하는 좋은 죽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othy Kleiser 작성일 2020-10-14

“줄거리를 포기하는 것이 나의 의도는 아니지만, 마지막에 내가 죽는 걸로 하지요.” 이건 마가렛 에드슨(Margaret Edson)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연극 ‘위트(Wit)’의 시작 부분에 나오는 비비안 베어링(Vivian Bearing)의 대사이다. 이런 암울한 장면은 한 가지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관객들로 하여금 비비안이 죽을 지 말 지에 대한 추측을 하게 하는 대신, 죽음 자체를 향한 비비안의(그리고 우리의) 태도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이다. 누구나 다 죽음을 맞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은 실…

당면한 문제정의라니? 도대체 무슨 정의를 말하는 건가? 하지만 요즘처럼 정의에 대한 요구가 드센 적도 없다. 그러나 정의에 관해서는 여러 다양한 의견이 있다. 정의와 관련해서 다른 사람이 당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성경적인 정의이다. 성경 속에 실로 오래되고 풍성하고 또 포괄적이며 매력적인 정의에 대한 개념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 사실을 잘 모른다. 성경적인 정의는 여러 면에서 세속적인 정의와 다르다. 그럼에도 성경 안에 풍성하게 드러난 성경적인 정의…

전례없던 복음 전도를 다시 이루려면
[선교]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0-09-03

기독교인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 도리어 해가 된다고 여기는 새로운 시대로 우리는 지금 진입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문화는 점점 더 신앙에 대해서 적대적이 되어가고, 그럴수록 하나님, 진리, 죄 그리고 사후의 삶에 대한 믿음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현대 문화는 기독교를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이제 교회 지도자는 아예 교회에 올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나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