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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Keller'에 대한 총 7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교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26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전통적 교리를 지켜 온 크리스천들은 시대에 뒤쳐지고, 지나치게 배타적이며, 심지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그러나 역사가이자 성경 학자인 래리 허타도(Larry Hurtado)는 이러한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들을 냈다. 바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Destroyer of the Gods: Early Christian Distinctiveness in the Roman World)과 ‘도대체 처음 3세기 동안 왜 그들은 크리스천이 되었는가?’(Why on Earth Did Anyo…

복음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24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절기로서는 유일하게 일반 대중들도 중요한 휴일로 맞이하는 날이다. 아마도 기독교 문화에서는 가장 큰 휴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날을 기념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양측 모두에 불편을 끼치기도 한다. 먼저 기독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루어지는 대중적인 축제들이 점점 더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기간에 들리는 배경 음악들도, 이를테면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 이들을 함부로 비난할 수 없다. 자녀에게 신앙이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 세대가 신앙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자녀 세대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일까? 보통은 둘 다 맞는 말이다. 앞선 세대가 바른 신앙을 전달하는 일에 실패하면 종종 다음 세대에서 그 문제가 증폭되기 마련인데, 가장 큰 폐해는 우리 자녀들이 명목상의 크리스천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부모 세대의 신앙적 헌신이 세대를 거치면서 안주로 바뀌고, 안주는 다시 시간을 거쳐 세상과의 타협으로 변질된다.…

모세는 복음을 어떻게 설교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10

구약성경에는 의도적으로 해결시키지 않은 ‘이야기적 긴장’이 있다. 그리고 바로 이 긴장으로부터 복음의 토대가 마련된다. 이야기적 긴장이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고, 줄거리의 흐름과는 상반되는 힘이 존재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해 본다면,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할머니의 간식을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단지 기록일 뿐이다. ‘빨간 모자를 쓴 아이가 할머니의 간식을 가져가는데, 나쁜 늑대가 그녀를 잡아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긴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묻게 된다. ‘앞으…

우리의 신앙을 대중과 나누는 방법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03

대학 시절에 나는 기독교 문학을 읽는 동아리에 참석했다. 거기에는 ‘의심하는 사람을 환영합니다’(Doubters Welcome)라는 제목의 소책자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 제목에 놀랐다. 왜냐하면 당시 나는 믿음에 대해 의심하는 크리스천을 보면 눈살을 찌푸렸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믿음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을 공부하면서 점차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만일 의심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믿음의 도약을 이루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인내와 자비로 대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시 그 동…

우리 신앙은 역사적으로 검증 가능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Kathy Keller 작성일 2018-11-26

‘도븨라이, 노 프로븨라이’(Doveryai, no proveryai)라는 러시아 명언이 있다. 이 명언은 다른 언어들로 번역되어 더 유명해졌다. 그 뜻은 ‘신뢰하되 검증하라’이다. 이는 주로 다양한 국제 협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표현이다. 신뢰하지만 검증하고자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신뢰는 정말 좋으나,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을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이 명언이 크리스천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신앙을 ‘쉽게 믿을 수 없는 것을 믿기 위한…

한 권의 책을 저술하고 편집하는 일은 꽤 오랜 시간을 요구한다. 심지어 이미 저술한 책을 완전히 새롭게 편집할 경우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사실 작년에 내가 바로 그 일을 했다.번거롭기 그지없는 작업을 시도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는–개혁 교회 리더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는 패턴인–리더십의 모형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3중직 (Munus Triplex)대략 십 년 전 즈음의 일이다. 당시 교회를 개척하려던 사람들을 통해 ‘왕 같은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