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신나게 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어떤 날은 짜릿한 스릴에 즐거운 비명을 내지르고 싶은 반면, 또 어떤 날은 멀미에 온몸이 비틀거리고 속이 메스꺼운 고통을 겪는다고 말이다.교회 개척 사역을 했던 지난 20여 년의 세월을 돌아보니, 떠오르는 기억도 많고 마음에 느껴지는 감정도 많다. 언젠가 하나님을 생생하게 체험했을 때 교회 개척으로 인도하시는 그분의 소명을 깨닫던 순간이 기억나는가 하면, 또 차라리 나를 부르지 않으셨다면 나을 뻔했다고 원망하던 곤혹스러운 시절도 생각난다.롤러코스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