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 들이닥친 물은 애굽인이 겪은 일이니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만일 이스라엘 백성은 좋은 사람들이고 애굽인들은 나쁜 사람들이라서 이스라엘 백성만 건너갔다고 말한다면 성경을 충분히 읽지 않은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이 초조해서 어린애처럼 보채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게 뭐냐면 단지 어린애처럼 어리석은 게 아니라 끔찍하게 어리석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인들과 똑같은 힘을 지니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았죠. 그렇게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도 없었어요. 당장에요. 그럴 만한 기술도 없었거든요. 그들…
에베소서 2장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법적으로 사면되는 데만 관심을 두는 게 아닙니다. 물론 죄책이 반드시 다뤄져야 하고 하나님이 진노하실 수밖에 없는 문제도 해결되어 그 진노가 가라앉고 속죄도 이뤄져야 하지만 그런다 해도 우리 자신은 실제로 보면 죄인으로 남아있죠. 우리에게 필요한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하나님과 화목해야 하고요. 우리 자신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거듭남을 통해 변화의 기미를 조금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그 똑같은 요점을 바울이 좀 달리 표현하는 거죠. 반드시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고요. 이러한 변화 곧 새로운 피…
하나님은 가까이하기엔 두려우신 분인데요. 알렉 모티어의 탁월한 해설을 보면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은 단지 불 가운데서 만이 아니라 불가운데서만 나타나시는 분이 아니라 구름 가운데서도 나타나신다고 합니다. 이미 말씀하셨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모티어가 말합니다. 이렇게요. 하나님은 사실상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분인데 구름 가운데서 뭘 하실까요? 모티어의 설명을 인용하죠.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버리거나 줄이시지 않고 가리신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