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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미련 버리기
2020-06-08
전도서 2장 1-11절어떤 이는 주어진 삶 동안 웃으며 즐겁게 사는 것이 삶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끝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전도서의 기자는 즐기며 사는 삶의 허무함 역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허락하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삶을 즐거워하는 차원을 넘어서 그 즐거움을 허락하신 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나는 마음껏 즐기며 행복을 누리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이것 역시 헛된 것이다. 2. 웃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아무 유익이 없다. 3. 그래서 나는 많이 생각한 끝에 계속 지혜로운 길을 추구하면서 술로 내 인생을 즐기려고 하였으며 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짧은 인생을 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4. 내가 한 일은 수없이 많다. 나는 집을 짓고 포도원과 5. 정원과 공원을 만들어 각종 과일 나무를 심었고 6. 관개 시설을 위해 저수지를 팠으며 7. 많은 노예를 사들이고 내 집에서도 노예를 낳게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살았던 그 어떤 사람보다도 많은 가축을 소유하였다. 8. 나는 또 많은 왕들과 여러 도에서 은과 금을 거둬들였으며 노래로 나를 즐겁게 하는 남녀와 뭇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자와 첩을 수없이 거느리고 있었다. 9. 이와 같이 나는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산 그 어떤 사람보다 더 크게 되었으며 항상 지혜를 잃지 않았고 10.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소유하였으며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고 더구나 내가 한 모든 일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니 이것이야말로 내 수고의 댓가였다. 11. 그러나 잘 살펴보니 내가 애써 이룩한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무익한 것이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지요.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날카롭게 파고드는 부귀영화와 만수무강의 욕망 때문에 우리는 너무 자주, ‘영원’보다 ‘오래’를 기대하지요. “…내가 애써 이룩한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무익한 것이었다(11절).”‘정말 그럴까…’ 싶다가도 죄 많은 세상에서 미련을 털어내는 일은 어쩌면 누릴 것 다 누려본 솔로몬보다 우리같이 별로 잃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더 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는 역시 영원히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서럽다 할 건 아니지요
2020-06-06
주말칼럼_서럽다 할 건 아니지요 속 시끄러운 날 / 너른 쟁반에 멸치 한 푼 쏟아 / 설운 생을 다듬는다 / 너덜해진 은백색 옷을 벗기고 / 머리 떼고 등 가르면 / 활짝 열리는 심해 // 무장한 가시 아래 / 불도장처럼 새겨진 상형문자 / 미련스럽게 한 방향만 고집한 / 출구 없는 삶이 사선으로 누웠다 / 까맣게 탄 똥 새끼줄처럼 꼬인 생 / 버리지 못한 짐 덜어내 주었으니 / 가벼이 떠날 것이다 / 수북이 쌓인 멸치 무덤에 / 올리는 소주 한 잔 / 멸치가 간간한 것은 / 바다가 염을 했기 때문이다 // 제 것 한 번 챙기지 못하고 / 남의 속만 채워주다 마감한 / 국물 받이 신세 / 평생 남 좋은 일만 시키다 떠난 아비를 닮았다 / 허옇게 열린 눈이 그날처럼 서럽다 - 박인애 ‘다시 멸치’식탁 위에 굵은 멸치가 한 사발입니다. 가까운 한인 마트에는 그야말로 없는 게 없어서, 국물 내는 굵은 멸치도 팔더랍니다.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 아내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육수’를 직접 만들어 내지요. 다시마, 양파, 황태포 같은 걸 넣어서 푹 끓이는데 거기에 빠지지 않는 재료가 굵은 멸치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육수를 내는데 쓰는 멸치를 ‘다시 멸치’ 혹은 ‘다신 멸치’라 한다는군요. 식탁 위에 턱 하니 놓인 사발, 그 안에 가득한 멸치가 다 그겁니다. 그게 왜 거기에 놓여 있는지, 누굴 기다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남편. 두말없이 자리에 앉아 저 굵은 멸치의 머리를 비틀고 배를 갈라 속을 빼놓더랍니다.살다 보면 “속 시끄러운 날”이 있지요. 더러 그 ‘시끄러움’이 밖으로 드러나기도 한다지만, 매번 그러고 살다가는 사는 게 더 고단해집니다. 하여, 대책 없이 참거나 썩은 내 나도록 삭히기도 하며 살지요. 그러느라 속이 시끄러워져요. 그게 어느 한사람만의 일은 아닌가 봅니다. 너른 쟁반 가득 쏟아진 ‘멸치’ 속을 까보면 하나같이 시꺼멓더랍니다. ‘사연’은 땅 위에만 머무는 게 아닌 모양이지요. 저 깊은 심해에도 헤아릴 수 없는 ‘사연’이 흐르고 쌓여, 새끼손가락만한 멸치 속까지 다 뒤집어 놓았던 겁니다. “머리 떼고 등” 갈라 마주한 저 깊은 바닷 속, 세상 어디 “서러운 생” 아닌 곳 있겠느냐고 철썩, 한마디 내 던지고 다시 고요해집니다.세상 답답한 인생이 융통성 없는 사람일 겁니다. 사는 일이 어디 한 길만 있을까요. 때로 왼쪽도 돌아보고(左顧) 오른쪽도 좀 살펴가며(右眄) 사는 거지요. 그런데 그걸 잘 못하는 갑갑한 인생이 있다니까요. 배 갈라 속 시꺼먼 이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련스럽게 한 방향만 고집한” 멸치 가시 자국 같은 게 보이더랍니다. 그런데요, 모르긴 해도 그게 그 ‘방향’을 “출구”라 여겨 새긴 “사선”은 아닐 겁니다. 제 살을 찌르고 깎아가며 가지런히 줄 맞춰 사선의 방향을 정했을 때, 그 방향에는 출구가 없다는 걸 이미 알았을 테니까요. 그러느라 ‘속’ 뿐 아니라 “똥”까지 까맣게 타들어 간 겁니다. 새끼줄처럼 꼬이지 않을 재간이 없었던 거지요.글쎄요. 식탁 위에 앉아 까맣게 마른 속 다 빼주었다고 “설운 생”의 멸치가 “가벼이 떠날”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수북이 쌓인 멸치 무덤에” 올리는 “소주 한 잔”이 얼마나 위로가 될 것인지 잘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평생 “제 것 한 번 챙기지 못하고 / 남의 속만 채워주다 마감한 / 국물 받이 신세”라니, ‘딱하다’는 생각 왜 안들까요. 딱하다 못해 ‘서럽기’까지 한 거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바다가 염을 했든, 제 손으로 염장을 했든, 한 방향으로 고집부려 낸 저 ‘사선’의 흔적이 고약한 것만은 아닐 지도 모릅니다. 실은 그보다 더 장한 일도 없는 거지요. 헌데, 이 땅의 장한 일은 왜 그리 딱하고 미련해 보이기만 한 걸까요.푹푹 끓던 ‘육수’가 다 된 모양입니다. 도마 두들기는 아내의 칼질 소리가 바빠지더니 어느새 된장찌개 한 사발 식탁 위에 올라 수저를 기다립니다. 기가 막힌 맛, ‘다시 멸치’로 우려낸 저 한 사발 국물에 ‘다시 멸치’의 ‘장한 맛’ 깃들었던가요. 뜨끈한 국물, 좌고우면(左顧右眄) 없이 속 깊이 흐릅니다. ‘방향’이 ‘다시 멸치’의 ‘사선’을 닮은 거지요. “수북이 쌓인 멸치 무덤”은 쓰레기통에 던져졌다지만, ‘다시 멸치’가 새겨 놓은 “상형”의 흔적은 식도를 타고 흘러 창자 깊은 곳에 ‘다시’ 새겨지더랍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셨더라지요(막 10:3).” 한 방향, 사선으로만 고집한 길. 미련하지만 더없이 장한 길. 출구 없는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신 길. 그러니, 그때 “그날처럼 서”러워는 말 일입니다.작성자 : 이창순 목사(서부침례교회 담임)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바람을 잡아 보려는 심정으로
2020-06-05
전도서 1장 12-18절우리는 이 세상의 이치와 삶의 의미를 연구와 고뇌로 찾아보려 합니다. 전도서 기자는 우리가 아무리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찾아도 인간의 제한된 생각으로는 사람의 참 본질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삶의 주인 되시고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삶이라는 신비를 이해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12.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3. 정신을 집중하고 지혜를 모아 이 세상의 모든 일을 깊이 연구하고 살펴보았으니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운명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14. 내가 세상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을 보니 다 허무하여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다. 15. 비틀어진 것은 바로잡을 수 없으며 없는 것은 셀 수가 없다. 16. 나는 혼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을 다스린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위대하고 지혜로우며 많은 지혜와 지식을 쌓았다.’ 17. 그 후에 내가 지혜와 미치는 것과 어리석음에 대해서 알고자 정신을 쏟았으나 이것도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을 깨달았다. 18. 지혜가 많으면 번민이 많고 지식이 많으면 근심이 많은 법이다. 부부가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인 야식을 먹으러 들렸습니다. 부부는 그날따라 어린 아들을 데리고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들은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니다가 손가락으로 고춧가루를 찍어 먹었습니다. 호기심이 가득 차 있던 얼굴에서 벌건 고춧가루 색이 되어 울던 얼굴까지, 그 변화를 우동을 먹으며 바라보던 저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부부는 어르고 달래며 사색이 된 아들에게 우유를 마시게 하고 곧 진정되었습니다. 아들은 호기심을 되찾았지만 다시는 고춧가루를 찍어 먹진 않았습니다. 포장마차에서 고춧가루의 매서운 맛을 몰랐던 유일한 아이는 그 맛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니?”라는 말처럼 경험해 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것이 인생에 있다지만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엔 가득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전도서 기자는 1장을 인생이 헛되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덧붙여서 “이스라엘 왕인 내가 모든 걸 해봐서 아는데 말이야. 그 모든 노력이 바람 잡는 것 같았어”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에게는 그 말이 “너희들은 열심히 인생을 경험하고 노력하면서 그 안에서 의미를 꼭 찾았으면 한다.”라는 말로 자꾸 들립니다. 그 노력의 방법 중에는 이번 달에 큐티 하는 본문 전도서와 더불어 성경 66권을 열심히 읽는 것도 포함됩니다. 전도서의 기자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담아놓은 성경 말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알 수 있도록 성경을 찍어 먹어 보며 허무함과 더불어 보람됨도 찾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증기’ 같은 삶
2020-06-04
전도서 1장 1-11절“모든 것이 헛되고 무가치하며 의미가 없으니 아무것도 소중한 것이 없구나.” 인생의 여정을 살다 보면 전도서 저자의 마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고,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 삶에는 허무함만이 남습니다. 지혜는 그 삶의 근본 목적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1. 이것은 다윗의 아들이며 예루살렘의 왕인 전도자 솔로몬의 말이다. 2. 전도자는 말한다. ‘모든 것이 헛되고 무가치하며 의미가 없으니 아무것도 소중한 것이 없구나.’3. 사람이 평생 동안 수고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 4. 세대는 왔다가 가지만 세상은 변함이 없구나. 5. 해는 떴다가 져서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되돌아가며 6. 바람은 남으로 불고 북으로 불다가 돌고 돌아 다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도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며 그 물은 강으로 되돌아가 다시 바다로 흐른다. 8. 만물의 피곤함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으니 사람이 아무리 많은 것을 보고 들어도 만족함을 모르는구나. 9. 전에 있던 것도 다시 있을 것이며 이미 한 일도 다시 하게 될 것이니 세상에는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없다. 10. ‘보라, 이것은 새 것이다.’ 하고 말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11. 우리가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않으니 앞으로 올 세대들도 우리 시대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않으리라. 전도자의 첫 번째 고백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이다. 여기에서 쓰인 ‘헛되다’의 히브리 원어는 ‘헤벨’이라는 단어로 문자적으로는 ‘증기’를 의미하고, 비유적으로는 헛됨으로 해석된다. 힘도 없고, 흔적도 없는, 잡히지도, 머물지도 못하는 증기와 같은 것이 자연 아래 인간 세상이고 인간사라는 것으로 전도서의 주제를 밝히고 있다. 생을 가장 찬란하게 사는 법은 죽음을 가까이 두는 것이다. 지루한 일상을 이어갈 힘도,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통과할 능력도 바로 언젠가 끝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는 것이 아닐까. 영원할 것만 같은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가. 내가 잡으려고 하는 증기와 같은 그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이 그렇다면 나 또한 증기와 같은 인생이겠다. 그렇다면, 나는 잡는 이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잡혀야 하는 이는 아닐까. 내가 창조주 하나님의 손안에 꼭 잡혀 있을 때, 허무는 의미가 된다. 흙과 같은 인생도 토기장이의 손에서 작품이 된다.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시선’, ‘내 삶은 주의 것’ 작사, 작곡)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복원
2020-06-03
잠언 31장 10-31절잠언 전체에서 지혜를 여성성을 가진 가치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현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지혜가 삶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언의 독자가 주로 젊은 남자를 대상으로 쓰인 것을 생각할 때, 여성을 만나고 결혼하고 함께 사는 것만큼 지혜를 만나는 것이 삶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성의 상대를 찾고 연애하듯이 지혜를 찾으세요. 그리고 참된 지혜인 하나님 말씀과 동행하세요. 10. 누가 현숙한 아내를 얻겠느냐? 그녀는 진주보다 더 소중하다. 11. 그런 여자의 남편은 아내를 믿기 때문에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을 것이다. 12. 그런 여자는 일평생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남편을 해치지 않는다. 13. 그녀는 양털과 삼을 구해 부지런히 일하며 14. 상선처럼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고 15. 날이 밝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서 가족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여종에게 할 일을 일러 주고 16. 나가서 밭을 보고 생각해 두었다가 그것을 사며 자기가 번 돈으로 포도원을 만들고 17. 언제나 강인하고 근면하며 열심히 일한다. 18. 그녀는 자기가 하는 일이 유익한 줄 알고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며 19. 손수 물레질을 하여 실을 뽑고 베를 짜며 20.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준다. 21. 그녀는 모든 가족에게 입힐 따뜻한 옷을 마련해 놓았으므로 겨울이 닥쳐도 염려하지 않는다. 22. 그녀는 자기 침실을 아름답게 꾸미며 아름답고 고운 모시 옷과 자색 옷을 입는다. 23. 그리고 그 남편도 지도급 인사로 알려져 존경을 받게 된다. 24. 그녀는 옷과 허리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넘기기도 한다. 25. 그녀는 능력과 품위가 있고 앞날을 걱정하지 않으며 26. 말을 지혜롭고 친절하게 하고 27. 자기 집안 일을 잘 보살피며 놀고 먹지 않는다. 28. 그 자녀들은 자기 어머니를 고맙게 생각하며 그 남편도 그녀에게 29. ‘세상에는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당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여성이오.’ 하고 칭찬한다.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여성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 31.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것이다. 살바토르 문디(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는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로 5,238억 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에게 팔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그림이 처음 경매에 나왔던 1958년에는 한화 6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6만 원짜리 그림이 어떻게 5,238억 원에 팔리게 된 것일까요?처음 이 그림이 경매에 나왔던 1958년에는 누군가 그림 위에 흑백으로 덧칠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림을 알아본 미국 아트딜러 협회에서 2005년 1만 달러(약 1,100만 원)에 그림을 구매하여 오랜 시간 그림을 복원하고, 그 결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바토르 문디는 남자 모나리자라는 이름으로 세계의 부호들에게 가장 소장하고 싶은 그림이 된 것입니다.우리는 그 가격을 매길 수 없는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아라는 죄로 덧칠된 6만 원짜리 상태의 짝퉁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덧칠된 자아라는 죄를, 회개를 통 해 벗기는 복원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복원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이 지우는 것이 아니라 원작의 그림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일 것입니다.작성자 : 김 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오세용
2020-06-02
잠언 31장 1-9절‘르무엘’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이름이 별명이 아니라면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 등장하는 왕이 아니므로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 받은 훈계를 잠언의 독자들과 나누고 있는 경건하고 지혜로운 왕임은 분명합니다. 지혜의 가장 근본은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이것은 르무엘왕에게 그의 어머니가 일러 준 말씀이다. 2. 내 아들아,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서약으로 얻은 내 아들아, 3. 너는 네 정력을 여자들에게 소모하지 말아라. 왕들이 그것 때문에 망한다. 4. 르무엘아, 왕은 포도주를 마셔도 안 되고 통치자는 독주를 찾아서도 안 된다. 5. 왕이 술을 마시게 되면 법을 잊어버리고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기 쉽다. 6. 독주는 다 죽게 된 사람에게, 포도주는 고민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7. 그러면 그들은 그것을 마시고 그들의 가난과 고통을 잊게 될 것이다. 8. 너는 자기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 주고 불행한 사람들의 진리를 옹호해 주며 9. 입을 열어 공정한 재판을 하고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이미선 님이 보낸 택배 운송장 번호 493450209가 12:00-15:00 도착 예정입니다. 합천 우체국 오세용. 어떤 분이 자신이 받을 택배 관련해서 받은 문자입니다. 문자를 받은 분은 분노합니다. 아니 왜 택배를 가지러 오라는 거지?!?! 택배를 시켰으면 집으로 가져다줘야지!!?!그런데요. 재미있는 건 우체국 택배 기사님 이름이 ‘오세용’ 님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 왕은 이런 지혜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너는 자기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 주고 불행한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해 주며 입을 열어 공정한 재판을 하고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주어라(잠 31:8-9).”우리도 이런 거 새겨들어야 합니다. 작성자 : 김선의(스탠드업코미디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잠언과 명언 사이 2
2020-06-01
잠언 30장 1-33절잠언 마지막 부분에서 지혜의 조언을 주는 아굴은 그 잠언의 첫 부분을 겸손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겸손은 지혜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한계가 있으며 그렇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라는 겸손의 마음이 지혜로운 삶의 첫 걸음을 떼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겸손하게 삶의 지혜를 구하고 있나요? 그 첫 문을 열지 않는다면 지혜는 당신의 삶 속에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1. 이것은 야게의 아들인 아굴이 이디엘과 우갈에게 일러 준 교훈이다. 2. 나는 너무 어리석어서 짐승만도 못하며 내게는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 할 지각이 없다. 3. 나는 지혜를 배운 적도 없고 또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없다.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가? 바람을 오목한 손에 모은 자가 누구인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이며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며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네가 알면 말해 보아라. 5.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여 자기를 피난처로 삼는 자에게 그는 방패가 되신다. 6. 너는 그의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책망하실 것이며 너는 거짓말장이가 될 것이다. 7. 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 적이 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합니다. 내가 죽기 전에 이것을 허락하소서 8. 내가 속이고 거짓말하지 않도록 나를 도우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 다만 나에게 매일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 9. 그렇지 않으면 내가 배불러서 주를 저버리고 여호와가 누구냐고 말하거나, 아니면 내가 가난해서 남의 것을 도둑질하여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렵습니다.’ 10. 너는 남의 종에 대하여 그 주인에게 비난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저주하여 네가 그 댓가를 단단히 받게 될 것이다. 11. 자기 아버지를 저주하고 자기 어머니를 축복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며 12. 스스로 깨끗한 체하면서도 자기의 더러움을 씻지 않는 사람이 있다. 13. 눈이 대단히 높고 거만한 자가 있으며 14.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착취하여 자기 영리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있다. 15. 거머리처럼 지칠 줄 모르며 족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서넛 있으니 그것은 지옥과 임신하지 못하는 태와 비로도 흡족하지 않는 메마른 땅과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불길이다. 16. (15절과 같음) 17. 자기 아버지를 조롱하며 자기 어머니를 업신여기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힐 것이다. 18. 너무 신기해서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서넛 있으니 19. 그것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바위 위로 기어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찾아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처녀와 음행한 자취이다. 20. 그리고 음란한 여자의 자취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나쁜 짓을 하고서도 시치미를 떼고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말한다. 21. 세상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서넛 있으니 22. 종이 임금이 되는 것과 미련한 자가 배부른 것과 23.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가 시집가는 것과 계집 종이 자기 여주인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24. 세상에는 작아도 아주 지혜로운 동물이 넷 있으니 25. 그것은 힘이 없지만 먹을 것을 여름에 부지런히 저장하는 개미와 26. 약하지만 바위산에 집을 짓고 사는 너구리와 27. 왕은 없지만 대열을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이지만 왕궁에 사는 도마뱀이다. 29. 의젓하고 위풍 있게 걸어다니는 것이 서넛 있으니 30. 그것은 모든 짐승 중에 가장 강하며 어떤 짐승 앞에서도 물러설 줄 모르는 사자와 31. 으스대며 걷는 수탉과 수염소와 군대를 거느린 왕이다. 32. 네가 만일 미련하게도 잘난 체하였거나 악한 일을 계획했다면 네 손으로 입을 막아라 33. 우유를 저으면 버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처럼 분노를 일으키면 다툼이 생긴다. 잠언 기자가 말한다. “네가 만일 미련하게도 잘난 체하거나 악한 일을 계획했다면 네 손으로 입을 막아라.”스토브리그 백단장은 말한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부딪치고 나서 쾌감 느끼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나랑 부딪친 사람들도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오히려 더 마음이 불편하죠.”나는 말한다.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우면 지금 내가 여기 이러고 있겠나?”예수님이 말하신다. “그래서 네가 지금 거기 그러고 있는 거야!”작성자 : 이호찬(해오른누리)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마음을 빼앗는 소통
2020-05-30
주말칼럼_마음을 빼앗는 소통 CEO의 자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 관계능력이라고 하고, 포춘지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선견력, 2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하였습니다.그러나 소통의 현주소는 사뭇 다릅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생각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가 고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자신과 의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50.8%이고, 자녀와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65.8%입니다. 반면 자녀는 아버지와 고민을 나눈다는 답변이 4%이고, 아버지를 상담자로 생각하는 비율이 6.6%에 지나지 않았습니다.이러한 결과가 가정의 소통이라면 직장의 소통은 어떨까요? 상사가 믿는 소통의 정도와 부하 직원이 느끼는 소통의 정도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직장생활 중 30%가 일상적인 업무이고, 70%가 의사소통입니다. 쓰기 10%, 읽기 20%, 말하기 30%, 듣기 40%라고 합니다. 소통은 가정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 키워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그는 왜 나에게 소통의 문을 열지 않는가? 나는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가? 나는 항상 옳은가?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며 설득당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떤 면에서는 설득당하는 사람이 최고의 소통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소통하려면 소통의 기본 에티켓을 먼저 지켜야 합니다. ‘soler(streight, open, leaning, eye-contact, relax)기법’으로 대화하십시오. 몸을 쭉 펴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앞으로 숙이고, 눈을 맞추고, 편안하게 소통하십시오.‘encourage(eye, nod, cultural differences, open space, umm…, relax, avoid grammatical style, ear, space)기법’으로 대화하십시오. 눈 맞춤, 고개 끄덕임, 문화 차이 이해, 마음 열기, 음 ~추임새를 넣어주는 공감, 몸풀기, 문법적 자기 스타일 피하기, 제3의 귀 갖기,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기 등입니다. 제3의 귀 갖기라는 것은 비언어적 메시지까지 들을 수 있는 제3의 귀(third ear)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두 번째로 소통의 콘텐츠에서는 상대방의 취미와 비전, 관심사, 혹은 그날의 이슈에 맞추십시오. 그리고 상대방의 성별, 나이, 직업, 가족관계도 고려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소통의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별칭 효과’를 사용하십시오. 별칭을 붙여주면 자성예언(self fullfilling prophecy)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람은 칭찬받은 모습을 유지하고, 그렇게 되기를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남편과 함께 참여한 부부 세미나에서 남편이 작성한 아내를 택한 10가지 이유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써진 모습이 되기 위하여 10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칭찬은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음을 몸소 체험했습니다.‘조언자의 법칙’을 따르십시오. 이야기 상대를 조언자로 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대화 하면 침묵하는 자녀, 말없이 조용한 친구도 대화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하는 간단한 질문입니다.‘유머의 법칙’을 사용하십시오. 유머는 긴장을 줄이며 용기를 심어주어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입니다.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며 의사소통의 감칠맛을 내는 양념입니다. ‘주인공의 법칙’을 사용하십시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I-oriented가 아니라 You-oriented 로 전환 시키십시오. 나는 숨기고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십시오. 나의 이익보다 상대방의 이익을 중시한다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질문 기법’을 사용하십시오. ‘리더는 질문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소통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대화의 장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대화에서의 비난형, 산만형, 초이성형, 회유형의 모습은 피하십시오. 경찰관처럼 상대방의 잘못만 찾으려는 비난형, 무조건 상대방의 비위만 맞추려는 회유형, 자신도 타인도 고려하지 않고 상황 만 고려하는 냉정한 초이성형, 자신도 타인도 상황도 간파하지 못하는 산만형 등은 모두 건강하지 않은 의사소통 유형입니다. ‘4horses for Apocalyse’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소통의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4가지 방법은 경멸, 방어, 비난, 담쌓기입니다. 당신의 대화 상대를 사랑으로 품고 대화하십시오. 비난 대신 요청, 방어 대신 인정, 담쌓기 대신 대화로 나오십시오.잘 토라지는 상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소통하십시오. 내가 잘하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자칫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대화 하십시오. 내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며 소통하십시오.은혜의 폭우가 쏟아져도 엎어진 대야에는 물 한 방울 고이지 않습니다. 정답보다는 정서가 먼저 입니다. 상대방을 먼저 따뜻하게 품고 소통하십시오.작성자 : 엄정희(서울사이버대학교 가족코칭상담학과 교수, 연합가족상담연구소 소장)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행복 바이러스
2020-05-29
잠언 29장 1-27절고집을 피우는 사람을 주위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한번 마음을 정하면 잘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고집의 또 다른 이름은 ‘소신’입니다. 사람들은 고집을 피우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때때로 ‘소신’을 지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소신과 고집의 차이는 그 근원이 자신의 욕심인지 혹은 공동체를 향한 선한 뜻인지에 있습니다. 당신은 고집을 피우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소신을 지키는 사람인가요? 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고집을 피우는 사람은 예기치 않은 패망을 당하고 구제가 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2. 의로운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즐거워하지만 악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탄식한다. 3.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아버지를 기쁘게 하여도 창녀와 사귀는 사람은 재산을 허비하게 된다. 4. 공정하고 의로운 왕은 나라를 안정되게 하지만 뇌물을 강요하는 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 5. 이웃 사람에게 아첨하는 자는 자기 발 앞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다. 6. 악인은 자기 죄로 덫에 걸리지만 의로운 사람은 노래하고 즐거워한다. 7. 의로운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여도 악한 사람은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8. 거만하고 냉소적인 사람은 도시를 소란케 하지만 슬기로운 사람은 분노를 그치게 한다. 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게 되면 미련한 자가 노하든 웃든 그 다툼은 쉽게 그치지 않는다. 10. 피에 굶주린 자는 정직한 사람을 미워하지만 의로운 자는 정직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한다. 11. 어리석은 사람은 쌓인 분노를 다 터뜨려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 분노를 억제한다. 12. 통치자가 거짓말에 귀가 솔깃하면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악하기 마련이다. 13.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가 다 함께 섞여 살기 마련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에 다 같이 빛을 주셨다는 점이다. 14. 왕이 가난한 사람의 권리를 옹호해 주면 그의 왕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15. 꾸짖고 때려서라도 교육을 시키면 지혜를 얻게 되지만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자식이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16. 악인이 많아지면 죄가 증가하겠지만 의로운 사람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볼 것이다.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러면 그가 네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줄 것이다. 18. 하나님의 계시가 없으면 백성이 무질서하겠지만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다. 19. 말만 해서는 종을 바로잡을 수 없다. 이것은 그가 다 알면서도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20. 아무 생각 없이 성급하게 말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련한 자에게 더 희망이 있다. 21. 종을 어려서부터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 할 것이다. 22. 노하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미가 급한 사람은 죄 짓는 일이 많다.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고 겸손하면 존경을 받는다. 24. 도둑과 공모하는 사람은 영혼을 증오하는 자이다. 그는 사실대로 진술하라는 소리를 들어도 법정에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덫에 걸리지만 여호와를 신뢰하면 안전할 것이다. 26.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자들이 많으나 사람에 대한 정당한 판단은 여호와께서 하신다. 27. 의로운 사람은 정직하지 못한 자를 미워하고 악한 사람은 정직한 자를 미워한다. 둘째 아이가 구했다고 공적 마스크 두 장을 전해줍니다. 처음 가져보는 공적 마스크, 참 소중해 보입니다. 어제는 고향 집에서 어머니가 아끼고 모아두었던 마스크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지극히 크신 사랑입니다. 한 집안에서도 서로를 향한 의로움이 행복과 기쁨의 바이러스를 만듭니다.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즐거워하지만 악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탄식한다(잠 29:2)”라고 하셨으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롭게 사는 자가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녀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시 37:25)”라고 하십니다. 상황이 어렵고 도무지 빠져 나갈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연일 암울한 뉴스가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명심해야 합니다. 의로움이 가득한 집,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는 평안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음을….행복한 감정은 전염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느낀 좋은 감정은 베푼 작은 친절만큼이나 전염되어 오래갑니다. 행복과 기쁨의 바이러스 또한 독성 바이러스보다도 빨리, 멀리 퍼져나갑니다.부정적인 뉴스를 차단하고 이겨내는 뉴스로 마음을 채우고, 치유와 희망의 바이러스가 내 주위를 감싸고 있음을, 나의 행복 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퍼져 누군가의 희망의 마스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작성자 : 박을용(서예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한 방
2020-05-28
잠언 28장 1-28절우리는 자주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잠언은 우리가 하는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가 주로 물질 때문에 일어난다고 경고 합니다. 작은 빵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부를 쌓기 위해 삶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곤 합니다. 반면 여호와를 신뢰할 때 가장 선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현재의 유익보다 여호와를 신뢰하며 삶의 결정을 해나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1. 악인은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치지만 의로운 사람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2. 나라 안에 죄가 있으면 정권이 자주 교체되어도 총명하고 지식 있는 지도자가 있으면 나라가 오랫동안 안정을 유지한다. 3.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관리는 농작물을 휩쓰는 폭우와 같다. 4. 율법을 저버리는 것은 악인을 칭찬하는 것과 같고 율법을 지키는 것은 악을 대적하는 것과 같다. 5.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지만 여호와를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사는 자가 거짓된 부자보다 낫다. 7.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지만 건달과 사귀는 자는 자기 아버지에게 수치가 된다. 8. 비싼 이자를 받아 자기 재산을 늘리는 사람은 결국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위해 재물을 쌓는 것이다. 9. 사람이 율법을 외면하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신다. 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인도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정직한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생각하지만 가난해도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철저하게 살핀다. 12. 의로운 자가 승리하면 모든 사람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은 숨어 살기 마련이다. 13. 자기 죄를 숨기는 사람은 번영하지 못할 것이나 자기 죄를 고백하고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14. 항상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나 고집스러운 사람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15. 가난한 백성에게는 악한 관리가 부르짖는 사자나 굶주린 곰처럼 위험한 존재이다. 16. 어리석은 통치자는 자기 백성을 탄압하여도 청렴한 통치자는 정치 생명이 길 것이다. 17. 살인범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때문에 죽을 때까지 도망자의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런 자를 돌보지 말아라. 18.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나 거짓되게 사는 사람은 갑자기 패망할 것이다. 19. 열심히 일하는 농부는 먹을 것이 많아도 헛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가난하게 된다. 20. 성실한 사람은 풍성한 복을 받아도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는 사람은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21. 불공평한 처사가 좋은 것이 아닌데도 사람은 빵 한 조각에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22. 이기적인 사람은 재산을 모으는데 급급하지만 가난이 자기에게 밀어닥칠 것을 모르고 있다. 23. 잘못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결국 아첨하는 자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24. 부모의 것을 도둑질하고서도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강도와 다를 것이 없다. 25.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켜도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은 부유하게 된다. 26.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은 미련한 자이지만 지혜롭게 처신하는 사람은 안전할 것이다. 27.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은 부족한 것이 없어도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28. 악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이 숨어 살지만 그가 망하면 의로운 자들이 번성한다. 오늘 본문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 ‘한 방 맞았다.’일반적으로 삶에 큰 문제가 없을 때,죄도 흠도 없이 잘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잠언 기자가 선악의 대비를 통해 기록하고 있는 한 구절 한 구절을 내 삶에 투영해 보니, 어딘가 숨을 곳이 없었다.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 작은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점검하기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우리는 모른다. 오직 그분의 지혜가 우리를 알게 하고, 우리를 믿게 하며, 우리가 선을 행하게 한다.진짜 복은 결국 우리의 성실함 가운데 함께 일하고 계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서 발견될 것이다.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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