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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총 1,43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에서 지금 배울 것들
[교회] 작성자 by Robert Gonzales Jr. 작성일 2020-03-20

기독교인들도 종종 서로 간에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곤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복음주의 진영 속 수많은 교단들의 난립만 봐도, 또 교단적 또는 신학적 노선 사이에서 벌어지는 날카로운 논쟁들만 보아도 이 사실은 잘 알 수 있다. 성경적으로 “사회적 정의(justice)”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논쟁은 불일치에 대한 하나의 좋은 예이다. 이런 종류의 분열은 사실 우리를 낙망하게 하고 고통을 주며 종종 믿음을 흔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안에서의 불일치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같은 마음”…

이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수사(修辭)가 더 필요하다
[목회] 작성자 by A. Trevor Sutton 작성일 2021-05-29

세상에는 수사(修辭)가 더 있어야 한다.다시 강조하건대, 정치도, 언론도, SNS도, 그리고 우리의 일상 대화 역시 수사가 필요하다.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도 물론 있다.요즘 세상에서는 수사가 오히려 ‘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오늘날의 무례한 문화가 도래한 이유 중 하나가 수사라 생각하여 수사는 이제 사람들이 입에 올리기 싫어하는 말이 되고 말았다.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 트위터에서 누군가를 욕보이기 위해 당신이 휘두르는 것이 바로 수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들을 그저 …

어려운 환경에도 감사하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Laura Baxter 작성일 2021-09-20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아들은 첫 번째 정신질환을 앓았다. 조현병의 변종인 분열 정동병 진단을 받았다. 지난 몇 년 동안은 그에게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가족인 우리도 그와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5년 전, 아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교에 들어갔다. 밴드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다.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이 변했다. 4년 동안 다섯 번이나 병원에 입원했고, 학교도 여러 번 휴학 해야만 했다. 아들의 행동은 이상했다. 소외감을 느끼고 좌절하고 낙담하는 모습이…

교회는 팬데믹에 어떻게 반응해 왔는가
[이슈] 작성자 by Glen Scrivener 작성일 2020-03-22

세상의 이목을 받지 못한 소외된 군중 사이에서 일어난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몇 세기만에 서구 사회를 지배하게 되었을까?이 질문은 로드니 스타크(Rodney Stark)가 쓴 책 ‘기독교의 발흥’(The Rise of Christianity: How Did the Obscure, Marginal, Jesus Movement Become the Dominant Religious Force in the Western World in a Few Centuries?)에 달린 부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독교의 성장 요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

억울한 죽음? 어리석은 죽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3-21

웃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정말 억울하겠다, 궤가 떨어질 것 같아서 잡은 것뿐인데 죽다니 말이야”“무슨 소리야! 정말 어리석은 거지, 그걸 왜 만져, 만졌으니까 죽는 거지”웃사를 아는가? 억울함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바로 그 ‘웃사’ 말이다. 첫 번째 왕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통일된 왕국을 다스리게 된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7년 6개월 동안 다스리던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다. 다윗은 바알레유다(가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로 했다. 새 수레를 준비하고, 악기 연주할 사람도…

‘코로나19’가 주는 여덟 가지 교훈
[이슈] 작성자 by Mark Oden 작성일 2020-03-20

이탈리아 세 번째 도시인 나폴리는 내가 현재 거주하며 사역하고 있는 곳이다. 나폴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이동이 폐쇄된 이탈리아 도시들 중의 하나이다. 교회 예배를 포함하여 대규모 집회가 금지되었다. 결혼식, 장례식, 세례식 등 공적 모임이 모두 취소되었다. 학교와 극장, 박물관과 체육관 등 모든 공공장소가 문을 닫았다. 아내와 나는 방금 전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계산대 앞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18일…

미리암의 인생과 노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배경락 작성일 2020-03-18

안녕하세요? 저는 모세의 누나 ‘미리암’입니다. 저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제법 있답니다. 여러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장면 1. 모세와 미리암저는 어려서부터 매우 당돌했습니다. 우리 히브리 민족이 애굽에서 강제 노역하는 상황이 너무 부당해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온종일 사막에서 노동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 형제 중에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일을 시키는 애굽 사람들은 그늘에서 부채질하며 노닥거리는데, 우리는 소금물을 먹어가면서 일을…

가짜뉴스의 심리학적 이유와 성도의 대처법
[이슈]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0-03-16

가짜뉴스는 왜 만들어지는가? 그것을 믿고 싶은 사람 때문에 만들어진다. 소문이란 원래 사실을 따라 퍼지지 않고 감정을 따라 퍼진다. 내가 믿는 사람의 나쁜 소문은 “그 사람이 그럴 리가 없어!”로 반응하게 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나쁜 소문은 “내 그럴 줄 알았어!”로 반응하게 된다. 이미 믿고 싶은 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 믿고 싶은 것에는 사랑과 미움이란 인간의 감정반응이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그렇게 믿는 데는 인간의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아들러(Alfred Adler)는 “거짓말은 진실이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예배의 의미
[교회] 작성자 by Jay Kim 작성일 2020-03-15

최근 몇 주간 나는 여러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혼란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교회론적 난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의미는 무엇일까? 두려움과 불확실성 가운데서 우리가 계속 모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의 결정이 지혜로운 걸까 지혜롭지 못한 걸까? 우리의 행동은 올바른가 아니면 무분별하게 행하고 있는 걸까?혼돈의 상황 속이지만 3월 말에 책 한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Analog Church, 3월 31일 출간 예정). 이 책에서 나는 교회는 지금까지 항상 아날로그 공…

신앙고백서들로 읽는 '코로나19'의 정국
[이슈] 작성자 by 장대선 작성일 2020-03-10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 특히 신천지 집단의 일방적이고도 맹목적인 신앙의 태도에서 발생한 급격한 바이러스의 전파는 급기야 경기도지사의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을 고려하는 단계에 이르게 했다. 국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자제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파장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모든 종교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안타까운 것은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을 고려하고 있는 경기도지사 또한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