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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총 10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방언, 흥분, 눈물 그리고 성령의 역사
[교회] 작성자 by Jeff Robinson 작성일 2019-02-28

나는 지금까지 늘 남침례교단 소속의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오순절파 은사주의 교회에 다니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우리 교인들을 부드럽게 표현하여 ‘경직된 신자들’이라고 불렀다. 나는 친구의 초대로 그들의 은사 부흥 집회에 참석해 보고서야 그들이 한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내가 다니던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은 찬송가에 있는 찬송을 부르고, 목사님의 설교를 조용히 경청하며 예배를 드렸다. 예배의 질서를 깨는 것이라고는 겨우 설교 중에 가끔씩 ‘아멘’이라고 하는 말들 뿐이었다.은사주의 교회에서의 경험이 내게 생소한 느낌이었…

부모를 사랑하는 삶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Yong 작성일 2019-03-07

​부모를 공경하는 문제를 솔직하게 나누어 보자. 아마 많은 성인 자녀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쉽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나는 중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자랐는데, 양육 방식이 위계적이어서 자녀는 부모의 권위에 늘 순종해야 했다. 이러한 방식은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 자신과 이민 세대인 부모와의 의사소통 및 문화적 장벽 때문에 더욱 심화되었다.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그 관계가 변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성인 자녀로서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한다면, 여전히 부모와 함께 동행할 기회는 열려 있…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
[신앙과 일]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2-20

두 주 동안 이어진 릴레이 컨퍼런스를 마치고 집으로 막 돌아왔을 때,  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들과 함께 사역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너무나 감사했다.그때 진행되었던 한 컨퍼런스의 주제는 '고용'이었는데, 특히  '젊은 노동자'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었다. 나는 컨퍼런스의 리더로서 이 주제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고 가르치는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인용하여 그 주제가 적실하다는 입장을 대변했다.그러…

뭔가 어색하지만 유머러스하고, 무례한 듯하면서도 경건한 모습이 연출되는 순간이었다. 그가 하나님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할 때, 청중의 웃음은 갑자기 진지한 반응으로 바뀌었다. 바로 영화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이 2018 MTV 수상 소감에서 믿음과 은혜에 대해 언급했을 때의 상황이다.그는 수상 소감에서 네 번째 포인트를 말하면서 자신의 화법에 숨겨 놓은 전략이 무엇인지를 내비쳤다.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때는 그 약을 햄버거 조각에 넣어 주십시오. 그러면 강아지는 약을 먹고 있는지도 모…

자비를 베푸는 일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
[목회] 작성자 by Dave Dunham 작성일 2019-02-07

나는 내가 사랑하는 목회 사역이 두려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한번은 그 예상을 깨고 두려움과 긴장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 바로 커다란 몸집의 남성이 나를 찾아와 책상을 마주하고 내 앞에 앉아 있을 때 그러했다. 그는 자신이 분노 조절 장애가 있고 전과 기록도 있다고 말하며, 내게 상담을 요청하고 있었다. 그와 상담 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돌발적인 상황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 남성이 자신의 분노에 직면하게 하려면, 나는 그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말을 해야 하는데, 그 말이 그로 하여금 분노를 일…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1-11

우리가 믿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이라는 말의 어원을 한울님 혹은 하늘님이라고도 하지만, 생태여성신학자인 구미정 교수는 《한글자로 신학하기》에서 이는 조상들이 신을 부르던 ‘한늘님’에서 변화된 이름이라고 추정했다. 무한히 크다는 뜻의 ‘한’과 언제나 존재한다는 ‘늘’이 합쳐진 말로서 조상들은 신을 무한히 크고 언제나 존재하는 ‘한늘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신명이 한늘님이건 한울림이건 그것은 신이 우리 조상에게 계시해 준 이름이 아니라 조상들이 신의 존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상상해서 붙인 이름이다.이스라엘 민족은 신을 …

도시 목회의 원동력, 인내
[선교] 작성자 by Tyler St. Clair 작성일 2019-01-08

디트로이트 도시는 극적으로 변화되었다. 보잘것 없는 애벌래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나비가 된 것처럼, 디트로이트 내의 여러 지역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번창하는 상가와 주거 지역으로 거듭났다.그러나 디트로이트에서도 특정 지역은 활개를 펴고 있지만, 많은 곳들은 여전히 움츠린 상태로 있다. 디트로이트는 부유한 사람들과 빈곤한 사람들이 섞여 있다. 젊은 백인 밀레니엄 세대들이 흑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웃에 산다. 신디트로이트가 구디트로이트에 모여들었다.다티 루이스(Dhati Lewis) 목사는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상황을 ‘다양성과 응집성’이…

예수님의 눈물에서 예술을 생각하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Makoto Fujimura 작성일 2018-12-28

요한복음 11장에는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나온다. 나사로의 죽음과 마리아와 마르다의 근심을 보며 흘리신 예수님의 눈물은 말 그대로 진(truth), 선(goodness), 미(beauty)로 가득하다.예수님은 왜 우셨을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고” 베다니로 오셨다(요 11:4). 예수님이 도착했을 당시, 마르다는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요 11:25). 만약 예수님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고, 곧 자신이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권능을 갖고 있는 메시아라는 …

초대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교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26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전통적 교리를 지켜 온 크리스천들은 시대에 뒤쳐지고, 지나치게 배타적이며, 심지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그러나 역사가이자 성경 학자인 래리 허타도(Larry Hurtado)는 이러한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들을 냈다. 바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Destroyer of the Gods: Early Christian Distinctiveness in the Roman World)과 ‘도대체 처음 3세기 동안 왜 그들은 크리스천이 되었는가?’(Why on Earth Did Anyo…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 이들을 함부로 비난할 수 없다. 자녀에게 신앙이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 세대가 신앙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자녀 세대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일까? 보통은 둘 다 맞는 말이다. 앞선 세대가 바른 신앙을 전달하는 일에 실패하면 종종 다음 세대에서 그 문제가 증폭되기 마련인데, 가장 큰 폐해는 우리 자녀들이 명목상의 크리스천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부모 세대의 신앙적 헌신이 세대를 거치면서 안주로 바뀌고, 안주는 다시 시간을 거쳐 세상과의 타협으로 변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