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43 성례 또는 규례는 무엇입니까?

성례 또는 규례란 하나님이 주시고 그리스도가 제정하신 것으로, 세례와 성찬을 말합니다. 이것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 로 하나 되었다는 가시적인 표징이자 보증입니다. 이것들을 행함으로, 성령님 은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약속을 더 온전하게 선포하고 보증하십니다.

세례와 성찬을 말합니다.

성경

로마서 6장 4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누가복음 22장 19~20절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해설

찰스 시므온 그래서 나는 세례와 성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것을 정해진 대로 제대 로 행한다면 그 가치는 도저히 측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원래 주어진 이유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오용한다면, 또는 사람의 구원이 그 안에 있다거나 그것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들의 신성이 더럽혀지는 것이다.” ........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배워 보자. 우리는 반드시 그것들을 감사해야 한다. 그것들을 경외해야 한다. 그것들 안에서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전해져 올 것을 기대해야 한다. 그것들은 공경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상화되어서는 안 된다. 수단으로 사용 되어야지, 목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이러한 규례에 참 여한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낫게 여겨서는 안 된다.

묵상

팀 켈러 두 가지 종류의 성례(sacrament) 또는 규례(ordinance)가 있다. 하나는 세례로, 단 한 번만 행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찬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둘을 모두 규례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에게 이것들을 행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성례라고도 한다. 이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임하기 때문이다. 이 둘은 단지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개별적 경험이 아니 다. 우리는 반드시 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존재하며, 세례와 성찬은 우리가 그 언약 공동체, 즉 예수께 속한 사람들 안에 있음을 보여 준다. 그렇기에 이것들은 실제로 경계표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이것이 교회에 속한 자와 세상에 속한 자의 차이를 눈에 보이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둘은 모두 표징이자 보증이다. 표징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것들이 구원의 축복, 죄 용서, 성령의 받아 주심, 성령의 임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소 통하는 능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또한 보증이다. 즉 그것들이 실제로도 이러한 축복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는 것이다. 이것들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고, 우리의 믿음을 돋운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을 받게 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고린도전서 10장과 베드로전서 3장과 같은 성경의 몇몇 말씀은 성례가 실제로 구원의 축복을 받게 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성례는 우리의 믿음을 돋우는 것이며, 실제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다. 그래서 J. I. 패커는 이렇게 말한다. “말씀의 선포로 복음을 들을 수 있듯이, 성례를 통해 우리는 복음을 볼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은 이 두 수단을 통해 믿음을 북돋우신다. 따라서 성례는 문자 그대로, 보는 것이 믿는 것으로 이어진다. 는 원칙에 따라 은혜의 수단으로만 작동한다.

기도

복음을 주신 하나님,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의 표징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따라 그것들을 지키 도록 도와주십시오. 그것들을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서 눈을 돌려 주님의 구원 사역을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그 상징을 높이 지 않게 하셔서, 그것들이 가리키는 구주에게서 우리의 관심을 돌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