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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팀 켈러를 기리며, 한국에서
by 복음과도시2023-05-20

기리며: 팀 켈러(1950-2023)

옥한흠 목사님처럼 그 죽음이 내게 깊은 슬픔과 눈물을 남긴 또 한 분. 어떻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 가까이서 가르쳐주신 분. 예수님을 닮으신 귀한 분. 복음과 종교 사이를 널뛰던 내게 복음적 목회의 확신을 전해주신 고마운 분. 내 교회만 생각하던 내게 분립개척을 생각하고 연합을 생각하게 해주신 분, 같은 뜻을 품은 좋은 동역자들을 한국과 미국에서 만나게 해주신 분, 내가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목회하게 해주신 분…. 그래서 우리 교회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신 목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_이인호 목사, 더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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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목사님께서 결국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네요. 너무 아쉽지만, 많은 제자를 세우셨으니 복음 사역은 변함없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켈러 목사님이 안 계시다니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_온기섭 목사, 의왕우리교회


님, 왜 이리도 이 땅에 필요한 분을 급히 데려가시나요?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위선적 삶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삶이 진심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 삭막한 도시에서 사랑과 연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옥한흠, 하용조 목사님을 보내던 때가 떠오릅니다. 우리 모두 한동안 아프겠지만 더 사랑하라고 팀 목사님을 보내신 주님을 더 바라보라는 사인으로 알고 남은 과업을 이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_길성운 목사, 성복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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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목사님을 통하여 받은 많은 영감에 감사합니다. 그분이 저에게 끼친 가장 큰 영향력은 CTCK를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동역하고, 개척하고, 교회를 세우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요. 팀 켈러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겸손하게 이 사역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김병년 목사, 다드림교회

 
충우돌하던 개척목회 현장에서, 좌로 우로 치우치며, 고슴도치처럼 양들을 찌르며, 속으로 끙끙대며, 율법주의와 상대주의 사이를 오가고 있을 때마다 책과 영상, 그에게 영향받은 사역자를 통해 팀 켈러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를 만나 감사한 것은 그가 전하고 살아낸 것이 ‘복음을 믿음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종으로 신실하게 걸어온 팀 켈러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믿음의 선배인 그를 따라 겸손하게 우리 구주 예수님과 주님의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땡큐, 땡큐. 땡큐!! _박용주 목사, 나주혁신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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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다수에게 어떤 분기점이 되신, 너무나 고마우신 분이 우리보다 조금 먼저 가셨네요. 잘 기리고, 이 나라에서 이 나라답게 아름다운 복음의 사람들이 잘 계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축복하면서, 팀의 길을 잘 바라보겠습니다. 안타까우면서도 복음과도시의 건강한 젊은 동역자님들 생각에 소망이…. _정갑신 목사, 예수향남교회 


과 5년 전에 한국에서 건강한 팀 켈러 목사님을 복음과도시 초기 멤버들과 같이 처음 만났습니다. 그 직후 제가 먼저 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잃었다가 지금은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 입성은 팀 켈러가 먼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순서가 어떨지 모르지만,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역하면서 그 나라 입성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박은조 목사, 은혜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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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마음으로 팀 켈러 목사님이 묵으시는 방에 들어가 다음날 있을 장충체육관 집회 설교를 위해 대화를 나누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설명해주시는 내용이 무슨 뜻인지 감이 안 잡혀 녹음해온 대화를 몇 번씩 듣다가 그 깊은 뜻을 깨닫고 혼자서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설교가 끝나시고 강단 아래에서 오늘 저녁 너와 내가 하나였다고 격려해주시던 그 따뜻한 눈빛과 미소가 앞으로도 더욱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께서 이끌어주신 은혜입니다. 그 은혜 다 갚을 수 없겠지만, 복음적인 교회 개척을 통해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일에 미력하나마 힘을 다하리라 다짐해봅니다. _곽수광 목사, 푸른나무교회


늘 돌아가셨군요. 72세로 보내드리기에는 너무나 아깝고 안타까운 믿음의 선배입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이런 분을 오래 살도록 하시는 게 하나님 나라에 유익할 듯한데, 하나님의 생각과 방식은 우리 생각-방식과 다름을 새삼 깨닫습니다.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유한한 인생에게 당장 사느냐 죽느냐, 또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전혀 이슈가 아니고, 주께서 의도를 가지고 부여하신 삶을 어떻게 살다 가느냐가 중요함을 절감합니다. 여러분, 모두 잘 살고 잘 죽읍시다! _정민영 선교사, (전) 국제위클리프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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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대에 살아가며 잠시라도 뵐 수 있었던 게 큰 특권입니다. 제 가슴에는 “성경 속에 답이 있음을 확신했던 선배” “그 답들을 찾는데 끝까지 헌신했던 분” “복음을 추상적 개념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쓰신 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님의 평강 안에 안식하시길…. _고성제 목사, 평촌새순교회

 

켈러 목사님, 나의 스승이시며 목회와 신학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모델이셨던 분! 남기신 글처럼, 이쪽 천국에서 저쪽 더 좋고 영원한 천국으로 가셨군요. 다시 만날 것을 알지만 헤어짐은 언제나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들 유학 보낼 때도, 아들 군대 보낼 때도, 남편 주재원으로 보낼 때도…. 더 좋은 모습으로 곧 만날 것을 알지만 그래도 흐르는 눈물을 어쩔 수 없듯이, 팀 목사님을 보내는 이날에 자꾸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1991년 9월 처음 웨스트민스터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 도시 사역(Urban Ministry)을 강의하시던 모습, 그때 나이 40대 초반의 팀 목사님이 뉴욕에서 개척한 리디머 교회를 소개하며 강의하셨는데, 아침 8시 30분 강의였음에도 강의실 옆이고 뒤고 많은 청강생이 서서 강의를 듣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Goodbye는 없습니다. See you soon만 있을 뿐…. 벌써 그분의 예수님 향기가 그립습니다. _박노철 목사, 더사랑교회


국에서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제는 천국에서 뵈어야겠네요. 그러나 팀 켈러 소천 이후에 더 큰 영향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 S. 루이스. 존 스토트에 이어 켈러 목사님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복음의 정의가 무엇인지, 그 능력과 넓이와 깊이가 무엇인지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우리 한반도에도 계속해서 그런 영적 거장들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또한 한반도를 향한 켈러 목사님의 소원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_최성은 목사, 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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