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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슬기로운 일상생활
2022-05-27

잠언 19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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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13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가난이 주는 일상


진실된 자의 가난함이 거짓된 자의 부유함보다 낫다. 가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한 번 사는 인생, 부족함 없이 부요를 누리며 사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많다. 성경은 ‘부’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다. 다만 ‘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는 보다 심혈을 기울이라고 한다. 


본문 19장에서는 가난함 그 자체가 득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거짓을 일삼으며 패역함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다고 말한다.


1절에서 입술이 패역하다는 건 ‘입술이 비뚤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는 거짓을 말하는 자를 빗댄 표현이다. 솔로몬은 정직히 행하는 가난한 자가 거짓을 일삼는 부자보다 훨씬 더 나은 상태임을 말하고 있다.


3절에서도 미련한 자는 거짓으로 자신의 부를 축적하며, 충분한 계획과 준비 없이 된 부자를 지칭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하나님께 원망으로 돌린다. 


여기서 ‘이쯔아프’란 히브리어는 ‘원망하다’라고 번역되는데, 상대를 향한 극도의 분노를 뜻한다. 모든 것이 악순환이다. 거짓으로 부를 누리는 자는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이다. 악이 악을 만든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정직함으로 인해 부와 명예를 얻는 기회를 놓친 적이 있는가? 이를 안타까워하며 후회한 적은 없었는가? 하나님 안에서의 정직한 가난이 세상 가운데서 거짓된 부요함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지혜로움이 주는 일상


미련한 자는 자신만을 사랑하지만 지혜로운 자는 진정 영혼을 사랑한다. 잠언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지혜로운 자는 ‘거짓말’을 기피하게 된다. 순간의 위기들을 모면하는 거짓말이 세상 속에서 지혜 있게 보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결코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10절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을 실례로 보여주며 ‘부조화’를 이루는 두 가지 모습을 그려낸다. 


미련한 자는 지혜를 멸시하며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킨다(1절). 그가 사치를 부리는 ‘부자’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럴 때 미련한 자는 지혜를 멸시하며 자신이 옳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할 것이므로 옳지 못한 상황이 된다. 


또, 하반절에서는 소양을 갖추지 못한 통치자가 자신보다 더 탁월한 자들을 지도하며 다스릴 때 혼란스럽고 불행을 초래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미련한 자에게는 부와 권력이 합당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의 일상은 어떠할까? 그는 일상 가운데서 우선은 노하기를 더디 하며, 둘째는 허물을 용서한다(11절). 노하기를 더디 함은 자기 절제를 익숙하게 해내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허물을 용서한다는 말 ‘아바르’는 ‘지나가다’, ‘통과하다’라는 뜻이 있다. 결국, 허물을 용서함은 ‘허물 위로 지나감’을 말한다. 


지혜로운 자란 단순히 좋은 사람이 아니다. 지혜로운 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편을 삶에서 드러내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오늘 나에게 불편함을 자극하고 허물을 드러내는 자들을 어떻게 대할 수 있는가? 노하기를 더디 하고 허물을 덮는 모습이 내 안에 머물도록 내가 기억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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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길웅(삼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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