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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바울의 개인적인 당부와 끝인사
2020-12-08

디모데후서 4장 9-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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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어떤 관계, 어떤 사람


주님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로마 옥중에 있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며 신속한 로마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9절). ‘너는 어서 속히’ 곧 ‘서둘러’, ‘모든 노력을 기울여’ 어서 속히 자신에게 오기를 원했다. 또한, 방문할 때 마가를 대동하여 올 것(11절)과 드로아가보의 집에서 겉옷과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부탁한다(13절).


바울은 자신이 처음 변론할 때에 자신과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다 자신을 버렸다고 말한다(16절).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나의 편에 서서 나를 도와준 사람이 있는가? 어떠한 상황에도 나를 믿고, 신뢰하며,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다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인가? 바울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의 허물(책임을, 기록을)을 돌리지 않는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조심해야 할 사람(14-15절), 보살펴야 할 사람(20절), 함께 할 동료들에 대해 안부를 전한다.


그는 엄청난 반대에 맞서서 믿음을 변호해야 하는 위기의 때에, 실제로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주께서 자신의 곁에 서서 자신에게 힘을 주셨다고 말한다. 그 주님이 자신을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게 하셨다고 말한다(17절). 이것은 바울이 시편 시인의 고백이 자신과 동일한 고백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시 22:21).”


나에게 있어 시편 저자의 고백과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는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함을 신뢰하는가?


마지막 인사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지어다. 도널드 거스리에 의하면, “바울은 몇몇 동역자들에게 디모데를 통해 인사를 전하며 다른 이들에 대한 소식을 알린다. 이전에 바울서신에 소개되지 않았던 몇몇 사람들이 디모데에게 인사를 보낸다. 그리고 축도가 고별 서신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고 있다.” 즉 바울은 동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축도를 통하여 서신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


브리스가 혹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행18:2), 오네시보로(딤후 1:16-18), 에라스도(행19:22), 드로비모(행 20:1-5; 21:29)는 그래도 알려진 인물들이다. 하지만 으블로, 부데와 리노, 그라우디아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은 아니다. 무명의 인물들이지만 바울의 복음전도에 함께 동역한 인물들로 바울에게 문안 인사를 받게 된다. 성경에는 이렇게 이름도 없고, 빛도 없이 복음을 위해 살아간 인물들이 수없이 많다.


바울의 축도는 다음과 같다. “주께서 그대의 영과 함께 계시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들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즉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디모데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함께 있기를 축복한다. 이렇게 바울은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서신의 마지막에 축도를 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다.


바울의 이러한 축도의 표현은 다른 서신에서도 나타난다.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살후 3:16-18).”


나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들이 있는가? 그들을 위해서 오늘 무슨 기도를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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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이학섭 목사(영광스러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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