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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바른 선택
2021-01-15

마태복음 7장 13-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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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생명을 얻는 선택


고통스러워도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산상수훈의 가르침대로 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예수님의 기준은 너무 높고 엄격하다. 마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너무나 협착하다(τεθλιμμένη, 테쓰림메네).


이 말은 단순한 어려움을 넘어서서 짓눌리는 고통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고린도후서 4장 8절에서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고통을 표현할 때 쓰이는 말과 같은 단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고통스러운 길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것은 훗날에 다 드러나게 된다. 좋은 나무였는지 못된 나무였는지 시간이 지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 주님의 이름만 내세웠는지, 주님과의 깊은 사귐이 있었는지 마지막 날에 알게 된다. 모래 위에 집을 지었는지, 반석 위에 지었는지 심각한 환난을 겪게 되면 결국 다 드러난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쉬워 보이는 길을 선택하거나, 어려워 보이는 길을 가는 척하는 방식은 버려야 한다. 당장 아무리 편하고 안전해 보여도 결국 멸망하는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


나는 타협하지 않고, 결국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을 가고 있을까?


예수를 따르는 선택


나쁜 열매를 맺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좋은 열매를 맺는 예수님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오늘 본문이 포함된 마태복음 7장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동사는 ‘행하다(ποιέω, 포이에오)’로 총 11번이 쓰였다. 그만큼 예수님은 행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행함을 강조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참된 믿음의 증거와 같은 역할 때문에 그런 것이다. 흔히 오해하는 것처럼 ‘믿음이 중요하냐? 행함이 중요하냐?’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의 이름을 부르면서,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겨냥한 말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도 내쫓고 권능을 행하여도(ποιέω, 포이에오), 행함 자체가 효력을 내는 것이 아니다.


참된 믿음은 믿음에 걸맞은 결과를 낸다. 그러므로 나의 행위와 열매는 나의 믿음과 기초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거울이 된다. 온통 나쁜 열매를 맺고, 위기가 오면 기초가 흔들리며, 할 수 있는 일은 위선을 떠는 일이 전부이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미련한 일은 없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열매를 보게 한다. 동시에 이제 예수님이 맺는 열매가 무엇인지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8장부터 예수는 자신의 사역을 통해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한 가지다. 나쁜 열매를 맺는 삶의 방식을 고수할 것인가? 좋은 열매를 맺는 예수님의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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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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