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B. Charles(H. B. 찰스)는 [주 나의 견고한 반석(This Cornerstone, This Solid ground)]이라는 제목으로, 게티뮤직의 대표 찬양 '예수 안에 소망 있네'의 첫 절 가사 '주 나의 견고한 반석'이라는 제목으로 환란 중에도 주춧돌(cornerstone) 산 돌(living stone) 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라고 역설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건축적 이미지를 베드로전서 2장 4-8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4, 5절에서는 그리스도를 선포하고요. 6-8절에서는 그리스도를 항변합니다. 저는 4절과 5절을 묵상해 보기를 원합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4-5). 이 구절은 예수님과 교회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죠. 베드로가 말합니다. 우리도 살아있는 돌(산돌)이 되어 함께 세워 나간다고 합니다. 주춧돌이 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요. 이 구절은 참 중요합니다. 이 구절이 상기시켜주는 건 우리가 교회를 양육하고 유지시키거나 교회가 성장할 때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팬데믹으로 겪으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주님은 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셨기를 바랍니다. 목사의 리더십이나 사역자들의 리더십, 예배 리더십들로 교회가 성장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우리의 삶, 건강, 능력, 성장, 우리의 열매는 예수님과 친교를 나눔으로 생기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