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정직한 사랑의 이야기가 회복되어져 친밀하고 깊은 사귐을 가지는 이야기, 사랑의 누림이 확인되어지는 이야기, 이게 아가서의 노래들입니다. 아가서를 잘 묵상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더 풍성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고요.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랑을 알아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나라를 살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몸도, 마음도, 삶도 다 품고 갈망하는 게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실 때 정신적인 사랑만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총체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신다고요. 그리고 그 깊은 사랑의 관계속으로 우리가 들어가 하나님을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아가서의 이 여인은 하나님과의 사랑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이렇게 기억해요. 이름으로 향기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당신이 느껴지고 당신의 향기가 깨달아 알아지고 당신의 성품이,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나를 붙드네요. 이런 고백입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그 이름을 부르고 듣는 것만으로 내게 하나님의 은혜의 향기가 내 삶을 붙드는 그런 관계의 사랑을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