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켈러] 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거의 예수님이 하신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 기초하여 합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구걸하고 요구하고 애원하고 땀 흘리며 외칩니다. 그 다음에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제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시편 중의 하나인데요.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시 5:3)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가져와 아뢰라는 겁니다. 제 삶의 어떤 시점에 제가 신학교에 들어 가고 하나님의 주권을 확신하게 된 후에 저의 기도 생활은 한 문장으로 축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시고 그분이 가장 잘 알고 계신데 내 기도를 왜 들을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이었죠. 제 기도 생활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뭐든’ ‘뭘 하시든지 상관없어요. 그냥 알려만 주세요. 뭐든 알아서 하세요’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그게 아니죠. 그분은 우리와 친밀하시길 원하는데 기도는 한편 그런 친밀감을 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요구 사항을 그분께 열렬하게 아뢰고 그 다음엔 기꺼이 ‘주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것이 기도하라는 성경의 모든 명령을 제가 이해하는 단 하나의 방식입니다. 당신 생각은요?
[팀 켈러] 네. 제가 더 추가할 건 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