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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팀 켈러와 캐시 켈러_교회는 어떻게 기도를 격려해야 하나요?

On Prayer and Trusting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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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교회이름 Kathy Keller /  작성일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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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우리가 섬겼던 버지니아의 교회와 같은 소규모 교회에 있는 문제 중의 하나는 주 중 기도회를 한 번 갖는 건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주 중에 한 번 기도회를 했습니다. 우리도 주 중 기도회를 했고 그것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우리가 알게 된 것은 한 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교회 전체 기도회를 하면 전사와 같은 사람들은 항상 참석하지만 그 수는 늘 소수입니다. 그것은 전체 회중이 기도하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디머교회에서는 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장 많은 성도들이 기도하게 한 것은 소규모 교제 그룹이나 공동체 그룹 안에서 였습니다. 그것이 대규모 교회에서 수천 명이 매주 기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방식이죠. 한국 교회처럼 전 성도가 참석하는 대규모 기도회가 있다면 좋을 겁니다. 하지만 좀 더 개인주의적인 문화에서 그런 기도회를 잘 한다는 건 꽤 어렵죠. 

[캐시 켈러] 리디머교회 초기를 기억하세요? 아마도 드문드문 계속 이어지고 있을텐데요. 철야 기도회가 있었죠. 새해 전야 같을 때, 교회가 원래 모두 싱글들이었는데 지금도 싱글들이 훨씬 많지만, 새해 전야에 밖에 나가 술을 마시지 않고 누군가의 아파트에 20-30명 정도가 와서 밤새 기도하곤 했죠. 그것이 아마도 리디머교회가 정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연료가 되었을 겁니다. 

[팀] 지도자들이 본을 보여야 하는데 그것은 쉬운 게 아닙니다. 그냥 앞에 서서 말로만 ‘내가 얼마나 자주 기도하는지 보세요’.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교회의 지도자들, 특히 목회자들은 분명히 기도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목회자가 기도할 때는 그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형식적이거나 공적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나 그룹으로 기도에 갈급하게 되어 함께 모여 기도하게 됩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성도들에게도 기도의 짐을 지우게 될 겁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회를 조직하거나 기도 대회를 한 번 더 여는 게 아닙니다. 개인 기도하든지 공동 기도에서든지 목회자는 기도하는 모습을 성도들에게 보여 주어 그들이 스스로 기도 생활에 갈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목회자가 성도들을 기도하도록 인도하는 주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