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기억하면 도움이 될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불안과 우울을 다룰 때 위험한 것 중의 하나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내면으로 들어가도록 권하는 경향입니다. 우리가 내면으로 들어가서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되면 우리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도움을 얻을 수 없습니다. 도움은 우리 내부 어딘가에 묻혀 있지 않습니다. 원가족을 알거나 혹은 그 빈 공간을 채우거나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오히려 해답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마태복음 6장에서 말씀하시고 바울이 빌립보서 4장에서 또한 말씀하신 겁니다. 그는 우리 밖을 보라고 촉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우리는 이 아름다운 자기 망각으로 초대됩니다. 우리에겐 아버지가 계셔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시고 제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에게 몰두하거나 집중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알맞은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아버지를 믿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우리가 섬기고 사랑하며 돌보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상처와 고통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불안과 우울이 당신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지 마십시오. 만일 그렇게 하면 깊고 어두운 블랙홀을 발견할 겁니다. 그 대신 불안과 우울이 오면 그것에 되받아 치는 방법을 권합니다. 불안과 우울이 마지막 발언을 하게 하지 마십시오. 이건 제게 늘 일어나는 일입니다. 부정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그것을 되받아 치기 보다는 그 감정을 듣는 일이 말입니다. 이러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당신이 그 감정에 되받아 칠 수 있는 힘과 권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진리를 말하십시오. 

고린도후서 10장 5절을 기억하는 것은 당신이 가진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하게 할 겁니다. 그러므로 단지 불안과 우울의 감정을 듣기만 하면 깊은 어둠에 속히 빠지겠지만 그 감정이 당신에게 말을 걸 때 하나님의 진리와 약속으로 되받아 치십시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당신이 되받아 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되받아 칠 힘이 없다면 진리의 음성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어 그들이 당신을 대신하여 당신 삶의 불안과 우울에 되받아 치게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어려움과 고통의 시기에 씨름을 잘 하고 잘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마무리 지으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몇 개의 말씀 구절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계속 나아가는 데 염두에 둘 구절을요. 우리가 계속 불안과 우울을 경험할 텐데 그것은 우리 생애 내내 모두 다른 유형과 다른 방식일 겁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은 제가 매우 좋아하는 구절인데요. 히브리서 4장 16절이 우리에게 하는 말을 들어 봅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에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돌보시며 우리가 어려울 때 우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시는 분께서 은혜의 보좌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그 보좌에서 행하신 일 때문입니다. 심판의 보좌였고 나아가기 두려웠던 곳이었는데 이제 은혜의 보좌가 되었고 거기에서 말씀하십니다. 

오라, 와서 구하라, 그러면 어려움을 당하는 시기 중에 그분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신다는 겁니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최종 결정권을 드리십시오.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