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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기뻐해야 할 이유

폴 트립과 떠나는 성경 트립 51

Episode 51 Philippian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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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1-26

본문

삶에서 어떤 일을 겪든지 간에 직면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했기 때문이며 천국의 시민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오늘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이 타락한 세상에서 어떤 짐과 유혹에 직면하고 있는지, 어떤 시련을 겪고 있는지, 어떤 일로 낙담하고 있는지, 건강인지 재정문제인지 저는 모릅니다. 코로나로 겪었던 팬데믹이 여러분의 삶을 얼마나 어렵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기뻐할 이유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빌립보서에 붙인 부제목은 “기뻐해야 할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빌립보 교회의 상황을 들여다본다면 여러분의 결론은 기뻐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일 겁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공격을 받고 있으며 분열되었고 거짓 교사들로 인해 약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주변 상황을 보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우린 이제 끝장이야. 우린 망했어!” 하지만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주장하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일을 겪든지 간에 직면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했기 때문이며 천국의 시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단지 구원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단지 이 땅의 시민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왕이 다스리는 위대한 나라의 시민입니다. “기뻐해야 할 이유”를 네 단어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20번이나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20번이요!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내 삶에 가장 견고한 것 하나가 ‘기쁨’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병이 기쁨을 빼앗을 수 없으며 재정 문제가 기쁨을 빼앗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의 거절이 기쁨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쁨은 피조물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어는 ‘교제’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우리는 주님과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세 번째 단어는 ‘시민권’입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지만 이 구절이 강조하고 있는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단지 지상의 시민일 뿐만 아니라 이제 천국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단어는 두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입니다. 

이 복음 서신서에서 바울이 열심을 내며 설명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겸손히 인내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마십시오. 바울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합니다(빌 2:13) 빌립보서는 행하게 하시는 은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행하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외치고 있습니다. 기뻐하라! 기뻐하라!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며 해야 할 일은 복을 세어 보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대신 말이죠.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빌 4:6) 불안과 걱정으로 휩싸이지 마십시오. ‘이런 일이 생기면 어쩌지?’하는 걱정으로 생각을 채우지 마십시오. 대신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이런 것들을 생각하십시오”(빌 4:8)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천국 시민권의 비용을 지불하셨다면 오늘 여러분이 어떤 일을 겪고 있든지 간에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