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영적 성장 클리닉 9
Parents Disciple Your Teens (While There's Still Time)엄마와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보통 매주 월요일이었죠. 우리는 같이 앉아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가 어떤 성경을 읽고 있는지 어떤 기도의 삶을 살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때로는 책을 함께 읽고 그 내용에 대해 토론도 하는 거죠. 제가 궁금한 게 있으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엄마가 보시기에 제 삶 가운데 죄가 있으면 그것을 깨닫게 해 주고 엄마가 보시기에 제가 잘 하는 게 있으면 그 부분은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한 시간 정도 이런 시간을 보냅니다. 엄마가 저에게 제자 훈련을 시키는 거죠. 매주 이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쪼개어 의도적으로 시간을 만들었고 엄마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 이 시간을 지키고 이 시간이 꼭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자 훈련은 이 정해진 시간에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 훈련은 삶의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겁니다. 신명기의 말씀에 의하면 부모에게 자녀를 항상 가르치라고 합니다.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나, 안에 있을 때나, 밖에 있을 때나 말입니다. 제자 훈련은 엄마와 함께 차에 타고 있을 때에도,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에도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학창 시절에는 늘 있던 그냥 일상적인 삶이었어요. 엄마는 저를 사랑했고 제가 믿음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기에 엄마는 저의 평범한 삶의 순간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저를 제자 훈련시키실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정해진 시간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관찰을 통해서도 저를 제자 훈련시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