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48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는 하나님이 직접 택하시고 지키시는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는 영생을 얻도록 택함 받고 믿음으로 하나 된 자들로,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며, 배우고, 예배합니다. 하나님은 이 공동체를 보내셔서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고, 함께 나누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의 나라를 미리 보여 주십니다.

교회는 영생을 얻도록 택함 받고 믿음으로 하나된 자들로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며, 배우고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성경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해설

찰스 H. 스펄전 형제들이여, 늘 그리스도를 닮아 가십시오.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닮아 가십시오. 우리는 대부분 어느 정도는 자신을 선전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날마다 동료들 앞에서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주목하며, 우리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우리 삶은 검증을 받으며 세밀하게 분석됩니다. 매의 눈을 한 감시자 같은 세상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주시하며, 예리한 비판을 우리에게 쏟아 냅니다.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사십시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아닌, 우리의 주인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 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그리고 이것은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교회에서도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 우월해 보이려고 합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든 자존심을 세우고 다스리려 합니까? 모든 교회의 근본적인 규칙은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것, 엄밀하게 말하면 형제와 같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임을 기억하기는커녕 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영을 따르십시오.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해 “그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게 하십시오.

묵상

존 예이츠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신약에서는 교회를 새로운 언약의 공동체라고 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다. 우리는 거룩한 백성, 거룩한 나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양자로 받아들여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리고 교회는 모든 문화, 모든 인종, 모든 세대를 포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알게 된 자들로 이루어진다.

우리 성공회 전통에는 39개조 신조라는 신앙 선언문이 있는데,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가시적 교회는 신실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기서 하느님의 순수한 말씀이 선포되며,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바에 따라 성례가 올바르게 집행된다. .........

교회는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 말고는 권위가 없다. 교회가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에 모순된 어떤 명령을 내리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으며, 성서의 한 부분을 다른 부분과 모순되게 설명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고대 신조들은 교회를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one holy catholic and apostolic) 것이라고 한다. 교회는 하나다. 한 머리 아래 있는 하나의 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는 거룩하다. 성령이 내주하시고 교회를 성별하셔서 그 구성원들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이끄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보편적인데, 이는 전 세계적이라는 뜻으로 사도의 믿음을 마지막 날까지 모든 민족에게 선포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는 사도적이다. 이것은 우리가 사도의 가르침과 교제를 이어가며, 모든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사명을 위해 파송 받았다는 뜻이다. 우리는 교회에 받아들일 사람을 선택하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형제자매나 사촌을 결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오직 하나님만이 선택하신다. 그들이 속한 교단이나 집단이 어디든, 하나님의 백성은 교회의 일부이며 우리의 형제자매다.

새뮤얼 J. 스톤의 아름다운 옛 찬송으로 교회를 정리해 보자.

교회의 참된 터는 우리 주 예수라.
그 귀한 말씀 위에 이 교회 세웠네.
주 예수 강림하사 피 흘려 샀으니
땅 위의 모든 교회 주님의 신부라.

온 세계 모든 교회 한 몸을 이루어
한 주님 섬기면서 한 믿음 가지네.
한 이름 찬송하고 한 성경 읽으며
다 같은 소망 품고 늘 은혜 받도다.

기도

만유의 왕이신 주님,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모으셨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데 충실하게 해주십시오. 우 리의 교제가 진실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서로 격려하게 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