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49 그리스도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스도는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무덤에서 온전히 부활하셔서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롭게 하기 위해 돌아 오실 때까지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통치하시고 우리를 중보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무덤에서 온전한 몸으로 부활하셔서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성경

에베소서 1장 20-21절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해설

찰스 웨슬리 그분이 부활하신 날을 환호하라.
갈망하는 우리 눈을 황홀케 하셨네!
그리스도, 잠시 인간으로 오셨으나
본향인 하늘로 다시 오르셨네!

그곳에 영광스러운 승리 기다리니,
“영원한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그 빛나는 광경을 널리 펼쳐라.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천사의 군대에 둘러싸이셨으니
승리하신 주님, 우리 주님
죽음과 죄의 정복자,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가장 높은 하늘에 오르셨으나
자신이 떠나간 이 땅을 여전히 사랑하시네.
자기 보좌로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인간을 자신의 소유라 하시네.

보라! 그분이 손을 높이 드신다!
보라! 그분이 사랑의 자국을 보여 주신다!
들으라! 그분의 은혜로운 입술로
저 아래 있는 교회에 축복을 베푸시네!

그분의 죽음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호소하며,
그분의 중보는 효력 있으니
자신 곁에 우리 처소를 예비하시네.
인류의 선구자시라.

나의 주님, (언제까지나 외치리)
오늘 우리 머리 위로 들리셨으니
당신의 충실한 종들을 보소서, 보소서!!
언제까지나 당신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시야에서는 사라졌지만,
당신 위 저 높고 푸른 하늘
우리 마음이 그리로 올라
하늘 너머까지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사랑의 날개를 타고
언제까지나 위를 향해 움직이게 하소서.
우리 주님 돌아오실 때를 고대하네.
본향을 바라고 열망하네.

우리는 그곳에서 당신과 있으리.
당신과 함께 영원히 다스리리.
그곳에서 밝게 빛나는 당신의 얼굴 보리.
모든 하늘의 하늘을 당신 안에서 찾으리!

묵상

데이비드 비스그로브 누구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가까이 있지 않거나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그다지 많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존재감도 사라진다는 뜻이다. 성경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오르셔서 우리 시야에서 멀어지다가 결국 사라지셨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예수께서 지금 계시는 곳 때문에, 그분이 여전히 우리 삶에 역사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수는 지금 어디 계신가? 그분은 성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다. 하지만 이 사실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달라지게 하는가? 우 선, 이것은 예수께서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시편 110편은 예수께서 아버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원수가 예수의 발판이 되는 멋진 그림을 보여 준다. 이 말씀이 일상생활에 주는 위로를 볼 수 있는가? 당신이 삶이 흘러가는 방식에 대한 좌절감이나 실망감 또는 씁쓸함으로 힘들 때, 세상의 모든 불의와 악 때문에 낙담하거나 분노할 때, 그리고 시편 37편의 다윗처럼 왜 악한 자들이 번성하는지 묻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예수께서 지금 어디 계신지를 생각하라. 예수는 성부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신다. 그곳에 계신 예수를 보라. 원수는 그분의 발판일 뿐이다. 죽음을 이기신 그분이 지금 세상을 다스리신다. 에베소서 1장은 예수께 모든 권세가 있으며, 언젠가 돌아오셔서 구부러진 것들을 곧게 하실 것이라고 말한 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지금 계신 곳을 생각하며 그분을 신뢰하고 따르겠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으라.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예수께서 다스리시는 왕이실 뿐 아니라 중보하시는 제사장이시라는 사실이다. 히브리서 10장은 예수께서 위대한 대 제사장이시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죄에 대한 최종적인 희생 제물로 자신을 십자가에 바치셨다. 그리고 지금은 아버지 오른편에서 우리를 중보하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그분은 모든 의미에서 우리의 대언자이시다. 따라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나님 오른편에 계신 예수를 본다는 것은 우리 죄에 대한 정죄가 없으며, 예수께서 자신을 희생하셔서 우리가 그분과 하나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완전한 권리를 누린다.

물론, 예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신다. 물리적으로 예수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예수는 성부 하나님 오른편에서 우리의 왕으로서, 우리의 제사장으로서 중보하시며 우리의 일상과 이 세상에서 역사하신다. 그리고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신다. 그날에는 모든 눈물을 씻으시고, 칼로 쟁기를 만드시며, 세상을 자신의 영광과 은혜로 덮으실 것이다.

기도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 주님은 더 이상 이 땅에 계시지 않지만 보좌에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모든 권세와 능력이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있습니다. 마지막 날 우리를 일으키셔서 주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살게 해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