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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2020-06-29

스가랴 2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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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스가랴의 세 번째 환상 - 측량줄을 잡은 자


측량줄을 잡은 자의 환상은 스가랴서에 나오는 세 번째 환상이다. ‘측량줄’의 히브리어는 ‘헤벨 미다’로서 땅의 넓이를 나누거나 경계선을 측정할 때 사용되던 도구였다. 측량줄을 잡은 자는 그것을 들고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한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읍은 다시 재건될 것이며 그 경계는 더 확장되어 더 많은 사람과 가축이 기거하게 됨으로 성곽의 경계가 넓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


당시에 성곽 없이 산다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역설적인 의미로는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상태로 볼 수 있다. 5절에서 여호와께서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거하실 것임을 말씀하심으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보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심이 가장 큰 보호와 보장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6절에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는 말씀과 7절의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 있었던 땅에서 해방될 것임을 의미한다. 포로로 잡혀 흩어지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셨다면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뜻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흩으시고 때로는 모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이 필요하다.


8절 말씀에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는 말씀은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한다. 그 구절은 바로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신다”(시 17:8; 신 32:10)는 말씀이다.


9절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깊이 이해하고 그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할 것이다.


10절에서 ‘노래하고 기뻐하라’는 승리의 기쁨과 환호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함께 하실 것이기에 노래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임하셨지만 앞으로 임하시리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 은총의 점진적 과정을 표현한다(존 칼빈, 칼빈주석 15).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한 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이심


11-13절의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고, 장차 유다는 자기 소유로 삼고 예루살렘을 택하신다는 의미는 이방인의 회심과 아울러 그리스도가 메시아 되심을 선포하는 사건으로 보여 진다.


여기서 ‘소유’ 또는 ‘재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할’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말하며 좁은 의미에서는 ‘특정된 지역 또는 장소’를 통칭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의 택정된 백성임을 삶 속에서 늘 고백하며 살기를 원한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임을 잊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 된 세상 가운데서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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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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