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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복음의 진보
2020-07-21

빌립보서 1장 12-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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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투옥을 통한 복음의 진보


실패로 보이는 일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 바울은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다. 2차 전도여행 때 세웠던 빌립보교회는 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빌립보교회는 신실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마에 에바브로디도를 보내 바울에게 성도들의 안부를 전하고, 헌금과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 게다가 로마에 머물면서 바울을 돕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보 교인들 중에는 바울의 투옥을 ‘복음의 실패’로 보는 연약한 성도들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일하시는데, 이제는 감옥에 갇혀 손발이 꽁꽁 묶였으니 염려가 되는 것이다. 바울의 투옥은 사역의 실패이고, 이는 하나님의 실패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염려는 지나치면 믿음을 잃을 수도 있다. 바울은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투옥’의 의미를 잘 설명해준다. 감옥에 갇혀 있지만, 복음은 갇히지 않았다! 감옥 안에서도 바울은 쉼 없이 간수들과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풍성한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12절) 더 놀라운 것은 바울의 투옥으로 인해 바깥에서도 바울 대신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 생겨났고, 또한 바울을 시기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15-17절).


동기야 어찌 됐든 전파되는 것은 복음이고, 거기에 열매가 있다면 바울은 기쁠 따름이라고 한다(18절). 자신의 투옥을 통해 복음의 진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참으로 바울은 복음에 미친 사람이라 하겠다. 감옥에 갇혀 있는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한다면,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감옥 밖에서 자신을 시기하고 험담하는 자들을 보면, 더더욱 하나님께 서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지기만 하면 얼마든지 투옥되어도 괜찮다고 한다. 오히려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자신의 투옥으로 인한 복음의 진보를 보고 힘내라고 한다. 진정 복음에 미친 사람이다!


하나님 나라의 유익


왜냐하면 바울은 죽든지 살든지 오직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20절). 심지어 죽어서라도 복음이 전파된다면, 기꺼이 죽음을 택할 준비가 됐다고도 한다(21-23절).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 ‘훨씬 더’(폴로 말론) 유익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이 죽지 않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이 성도들에게 더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24절).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면 바울이 이 땅에 살아있는 것이 빌립보교회, 고린도교회, 갈라디아교회, 에베소교회 등에게 훨씬 유익하다. 영적인 멘토(mentor)이자 스승인 바울에게 더 배우고,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 1:24) 바울은 이것을 잘 알았다. 그래서 감옥에서 나와 사랑하고 보고 싶은 빌립보 교인들을 다시 만날 거라고 말한다.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빌 1:25-26)


복음에 미치고, 하나님 나라에 미치고, 성도들에게 미친 사람이 바울이다. 지금 이 땅의 모든 사역자들이 따라야 할 사역자의 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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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박훈 목사(푸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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