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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마음
2020-08-14

사무엘상 9장 15–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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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은 그들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다른 나라들과 같은 왕. 그를 통해 주어지는 승리와 번영, 정치적 안정, 국가적 진보를 꿈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탄식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삼상 8:8)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관계를 스스로 파기하려 했고,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명백한 반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대로 왕을 허락하셨다(삼상 8:22). 사울을 택하신 하나님은 놀라운 섭리로 그를 인도하여, 마침내 사무엘을 만나게 하셨다. 그리고 섭리의 목적을 이렇게 밝히셨다.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 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16절)


‘내 백성’ 이스라엘! 그들이 비록 반역했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택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향해 눈을 돌리셨다. 하나님의 백성인 그들을 구원하길 원하셨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의 순종


사무엘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자였다.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할 때,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것임을 알고 기뻐하지 않았다(삼상8:6). 그러나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통로가 되었다.


사무엘은 그의 얼굴도 몰라보는 사울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먹었다(24절). 이는 단순히 한자리에서 식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무엘과 사울 사이에 친밀한 교감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함께 먹는 행위는 매우 가까운 관계임을 나타낸다(김구원).


또한, 사울과 함께 밤을 새우며 하나님의 뜻을 그에게 전했다(25절). 일련의 과정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을 향한 적극적인 순종이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했던 연약한 자,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던 자, 하나님께 등을 돌린 원수였던 우리다(롬 5:6-10). 우리는 하나님을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알 수 없는 은혜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내 백성’이라 부르셨다. 절망과 탄식 속에 살던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 그는 누구보다 성부의 마음을 잘 아셨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셨다(빌 2:8). 그리스도의 순종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했고, 산 소망으로 이 땅을 살게 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을 구원하길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구원의 통로로 살아갈 사람을 부르신다. 당신은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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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박재진 목사(부산영안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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