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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하나님을 보는 사람
2021-01-13

마태복음 6장 16-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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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무엇을 보느냐가 결국 모든 것을 결정한다. 공식적으로 교회에서 직분을 맡게 되는 것이 유익할 때가 있다. 직분을 맡은 사람들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기대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만약 보이는 사람들을 의식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면, ‘척 하는 기술’만 터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런 기술에 능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금식할 때에 일부러 얼굴을 흉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보여주기식 경건은 효과가 빨랐다. 그것은 그들에 대한 인정과 칭찬으로 재빠르게 되돌아 왔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강조하며 말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이미 그들의 상을 받았다.


문제는 ‘척하는 기술’이 능숙해질수록 훨씬 더 심각해진다. 사람들에게는 인정을 받을지 모르지만 그들의 눈은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눈은 중요한 기관이다. 눈은 몸의 등불이라서 눈이 어두워지면 온몸(whole body)이 어두워진다(22,23절). 보는 것이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땅을 보고, 사람을 보는 경건은 결국 자기 자신을 어둠 속으로 몰아간다.


나는 하나님을 보고 있는가? 사람을 보고 있는가?


가장 먼저 볼 것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찬양을 할 때 우리는 얼마나 경건한가? 그 고백 속에서만큼은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나 가만히 돌아보면 하나님이 그토록 소중한 이유가 결국 ‘나’일 때가 많다. 내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그런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어쩌면 “너희는 먼저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너 자신과 너의 생활을 돌보라 그리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너희가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해하는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우선순위에 대해 역설하신다. 그것은 사람보다 하나님이고, 땅보다 하늘이고, 나의 생활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다.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우스운 지위를 갖게 된다.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는데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자리다.


예수님은 금식을 할 때 오히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서 사람들에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원천봉쇄하라고 권면한다. 가장 먼저 우리가 의식해야 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가 염려하고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공급하신다. 확실하게 하나님 편에 서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전쟁터가 된다.


하나님인가? 돈인가? 무엇이 먼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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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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