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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나를 위한 움직임
2021-01-12

마태복음 6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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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나를 위한 구제


드러내고 싶은 욕망으로는 사랑할 수 없다. 농구를 주제로 한 만화책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다. 농구부에 가입하고 싶으나 거절당한 빨강 머리의 주인공이 있었다. 그는 매일 밤 농구부 라커룸과 경기장을 청소했다. 잘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혹시나 아무도 몰라줄까 염려가 되어, 자신의 빨간색 머리카락을 여기저기 일부러 떨어뜨려 놓았다. 주인공의 열심은 농구부원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다.


주님께서는 같은 맥락으로 구제를 돌아보게 하셨다. 하나님의 공급으로 얻게 된 나의 작은 것들을 당연히 나누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구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구제를 더 가진 내가 덜 가진 이웃을 돕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 자랑을 한다. 내가 이만큼 나누었다고 자화자찬하기 바쁘다. 그러한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이미 네게 공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너의 은밀한 구제를 비워짐에서 채워짐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데서 왜곡된 구제를 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엘리야를 먹인 것은 까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이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를 위한 기도


기도마저 나를 향했다. 기도란 무엇일까?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고백이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즐겼다. 길에 서서 큰 소리로 중언부언 떠들며 기도하는 자신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즐거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 하는 사람이 있다. 만일 고백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프로포즈를 한다면, 고백을 받는 사람이 행복할까? 자신이 이 사람을 위해 얼마나 멋지게 준비했는지, 어떤 멋진 옷을 입었는지, 어떤 멋진 문장으로 고백 했는지만 신경 쓴다면, 그 고백은 고백이 아니라 자기 자랑일 것이다.


기도가 그렇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이 자신들의 의를 자랑하기 위해 하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1:1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하셨다. 조용하게 아버지 하나님께 집중하여 고백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때 비로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엔 이웃사랑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그 이유는 더이상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이 외식하는 기도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래서 가르쳐 준 기도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처음엔 하나님 나라를 구하도록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는 우리의 삶에 대한 기도를 하도록 하셨다. 우리의 삶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회복되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웃을 용서하고 하나님께 나아오라고 말씀하셨다. 나의 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우리에게 이웃을 위해 살아가라고 요구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가르치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 나라, 그리고 이웃 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신앙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핵심적인 진리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관심이 없으신 것일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이웃이 되기 때문이다. 서로 용서하게 될 때,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된다. 그것을 믿는다면 지금 가서 이웃을 용서하라.


나의 신앙은 하나님과 이웃을 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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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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